[묵상] 로마서9:25-33 「디딤돌과 걸림돌」

32. 어찌 그러하냐 이는 그들이 믿음을 의지하지 않고 행위를 의지함이라 부딪칠 돌에 부딪쳤느니라.


[이스라엘의 오류]

1. 바울이 안타까워하는 이스라엘의 현실은 무엇입니까? 그들은 없는 것이 없었지만, 그것에 파묻혀 정작 주신 분을 놓친 것입니다.

2. 혈연, 성전, 언약, 계시, 예배, 약속, 이것들은 일종의 이정표입니다. 참길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싸인이지요. 자체가 완성이나 목적은 아니었습니다.

3. 이스라엘의 오류는 무엇입니까? 이정표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이정표를 끌어 안고 주저 앉아 버린 것입니다.

4. 이정표는 길이 아닙니다. 이정표를 통해 길을 찾지 않으면, 길을 걷지 않으면, 그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5. 그들은 자기들의 일에 빠져 있었습니다. 생명 없는 부표를 끌어 안고 누워, 발짝도 못나가고, 다른 이들도 지나가지 못하게 막고 있습니다.

[그분께서 오심]

6. 이정표 앞에 수많은 사람이 주저 앉아 있기에 마치 길이 막혀버린 것과 같습니다. 진리는 종교활동이 되었고, 길은 골짜기로 변해버렸습니다.

7. 우리 처지가 이렇습니다. 정말 우리에게 희망이 있습니까? 있습니다. 희망은 이곳에서가 아니라 그곳에서 시작되었습니다.

8. 그분이 막혀버린 이곳에 직접 오셨습니다. 우리의 막힌 것을 말끔히 치우시고, 낮추시고 찾아오신 길이 되셨습니다.

9. 이상 그분은 숨어 계시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에게만 보이는 분도 아닙니다. 그분은 이제 모든 피조세계 가운데 우뚝 있습니다.

10. 이제 하나님이 특별히 구별하신 이스라엘이나, 바람과 햇볕과 장맛비로 터치하는 이방인들 모두 우뚝 계신 하나님을 만날 있습니다.

[디딤돌과 걸림돌]

11. 여기까지는 되어진 , 옛일입니다. 진짜 안타까움은 이제 시작입니다. 우뚝 돌이 디딤돌이 되기도 하고, 걸림돌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12. 우뚝 돌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들에겐 딛고 일어서는 디딤돌이 되지만, 여전히 길로 급히 달리는 사람들에겐 걸려 넘어지는 걸림돌이 됩니다. 딛고 일어서면 너머에 계신 분을 보게 됩니다.


2016.09.28.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믿음을 바라보게 하는 디딤돌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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