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절. 네 마음이 교만하여 말하기를 나는 신이라 내가 하나님의 자리 곧 바다 가운데에 앉아 있다 하도다 네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 같은 체할지라도 너는 사람이요 신이 아니거늘.
1. 결국, 두로왕은 심판을 받았고, 무너졌습니다. 바다 가운데서 죽는 것으로 심판은 마무리됩니다.
2. 늘 끝은 단순합니다. 결과가 복잡한 법은 없습니다. 풀이 과정이 복잡할 뿐 답은 단순합니다.
3. 무엇이 이런 허무한 결말로 인도했습니까? 속임수입니다. 두로왕은 속은 겁니다.
4. 두로왕은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것에, 또 내일을 말해 주지 않는 오늘만의 시간에 속은 겁니다.
5. 속이는 자는 누구입니까? 자기 자신입니다. 자기기만에 넘어진 것입니다.
6. 두로는 하나님 흉내내기를 즐기다 이내 자기 자신이 하나님 된 줄 착각한 것입니다.
7. 욕망의 끝은 '내가 하나님처럼'입니다. 이것은 오래된 유혹, 인간의 변하지 않는 레퍼토리입니다.
8. 옛 천사와 옛 사람들이 이 문제에서 실패한 것입니다. '자기기만'은 이들이 남긴 유산입니다.
9. 이 이후에 사람의 후손들은 진짜 하나님이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된 줄 착각하게 된 것입니다.
10. "...하나님의 마음 같은 체할지라도 너는 사람이요." 이것이 두로 마음의 뿌리입니다.
11. 누가 우리를 속입니까? 사기꾼들입니까? 아닙니다. 그들은 우리 마음에 살고 있는 '자기기만'의 문만 열어 둘 뿐입니다.
12. 나를 가장 많이 속이는 사람은 다름 아닌 나 자신입니다. 눈은 외부의 적을 경계하게 하지만, 기도는 내부의 적을 다스리게 합니다.
2016.03.30.
노병균 목사 『렉시오디비나』
‘날마다 나에게 속는 나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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