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디] 에스겔29:1-21 「애굽을 심판하다」

6-7. 이스라엘에게 너는 갈대 지팡이에 불과했다. 그들이 잡으면 부서져 손에 상처를 입혔고, 그들이 기대면 부러져 그들을 나자빠지게 했다. [Msg]


1. 에스겔에게 또 메시지가 들렸습니다. 유다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애굽과 동맹을 맺으려 한다는 소식입니다.

2. 본질을 한참 놓치고 있습니다. 유다가 처한 난국의 원인은 바벨론이나 주변의 열방이 아닙니다.

3. 예루살렘을 둘러싸고 있는 바벨론 군사들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단절이 기근의 원인임을 아직도 모르고 있습니다.

4. 모든 증후에는 보다 깊은 원인이 있습니다. 자각증상은 통증이나, 체력저하, 피부의 반점 등 몇 가지이지만, 원인은 더 근원적입니다.

5. 그러기에 진단이 중요합니다. 더 근본적인 원인을 두고, 연고를 바르는 건, 진전은커녕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6. 바벨론의 공격을 모면하기 위해, 애굽을 불러오는 것은 상처에 흙을 바르는 격입니다.

7. 잠시 덮어 둘 순 있지만, 더 아픈 일이고, 더 곪게 만드는 일입니다.

8. 좀 실하다 해서, 갈대로 지팡이를 삼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양은 반듯해도 몸을 기대는 순간 날카롭게 부러진 이가 손을 찌릅니다.

9. 모든 사람은 풀이요, 모든 계획은 갈대입니다. 매우 실하게 보이는 갈대입니다.

10. 사람들은 잡을 만 하고, 계획들은 기댈 만 합니다. 하지만 찌르는 가시가 되고, 넘어뜨리는 신기루가 됩니다.

11.‘나는 사람을 의지하지 않는다'했던 분은 사람을 미워하셨던 것이 아니라, 사람을 정확히 아셨던 것입니다.

12. 외로움의 뿌리는 무엇입니까? 허전함이 끊이지 않는 근원은 무엇일까요? 우리에게는 갈대지팡이나, 말뿐인 사람들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변함없는이 필요합니다


2016.04.01. 노병균목사 『렉시오디비나』주님은 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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