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말씀] 히브리서 6-10장

[6] 6장은 5장 후반부에서 언급된 신앙상의 권면을 계속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기자는 영적 성장과 진보를 위하여 땅을 예로 들며 그리스도 도의 초보를 버리라고 권면합니다. 배교자들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수밖에 없음을 경고하며(1-8) 히브리서 기자는 배교자에 대한 무서운 경고를 한 다음에 자신의 독자들에게 구원에 가까이 있는 자들이라는 따뜻한 위로의 말과 소망 중에 인내하라는 격려의 말을 해줍니다(9-12). 히브리서 기자는 소망과 인내의 모범으로서 아브라함의 예를 들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셨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줍니다(13-20).

[7] 히브리서 기자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예수 그리스도의 대제사장의 직분을 논증하고 있습니다.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고 아브라함에게 십일조를 받았고 아비도, 어미도, 족보도 없는 자입니다(1-3). 레위 계통의 제사장들은 자기 형제들에게서 십일조를 취하는데 멜기세덱은 레위 계통이 아닌데도 아브라함에게 십일조를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레위 계통의 제사장들은 자기 조상인 아브라함을 인하여 자기들의 십일조를 멜기세덱에게 바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4-10). 아론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 직제가 온전치 못하였으므로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을 세웠으니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임을 히브리서 기자는 역설합니다(11-28).

Q) 멜기세덱은 어떤 사람입니까(1-3,6)?

[8] 새 언약의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논증하고 있습니다.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졌던 옛 언약이 어떻게 해서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새 언약으로 변경되었는가에 대한 설명입니다. 새 언약을 소개함으로 옛 언약의 나약함과 땅 위의 제사장의 직분이 십자가로 폐하여진 것을 입증하였습니다. 그리스도는 땅에서 제사장이 될 수 없는 분이신데 땅의 제사는 불완전한 제사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는 땅의 임시적 성소가 아닌 하늘의 참 성소에 계시면서 제사장이 되신 분입니다(1-6). 첫 언약이 무흠하였으면 둘째 언약을 요구 할 필요가 없었을 것인데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새 언약을 제시하셨습니다. 새 언약은 옛 언약을 폐기시켰고 그리스도는 바로 이 새 언약 아래서 섬기는 분이십니다(7-13).

[9] 히브리서 기자는 옛 언약 아래 있던 성소와 불완전한 희생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속죄와 그분의 죽음의 필요성과 그의 완전한 희생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를 단지 가리는 것이 아니라 죄를 없게 하시려고 세상 끝에 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완전하고 영원한 속죄를 드리셨습니다. 옛 언약의 제사는 반복되었으나 새 언약의 제사는 하늘 성소에서 예수 자신의 피로써 단번에 드려졌기에 반복됨이 없습니다(1-14). 그리스도는 자신의 죽음을 통하여 새 언약의 중보자가 되셨는데 영원한 대제사장의 죽음은 역설적으로 보이는데, 히브리서 기자는 이것을 합법적인 유언의 유추로 설명합니다. 유언은 유언자의 죽음으로만 유효하게 되고(15-22) 그리스도의 희생의 무시간성과 죄를 없애 주는 효과를 강조하기 위하여 그 독특성을 다시 한번 더 설명합니다(23-28).

Q) 아론의 후손인 대제사장과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이신 대제사장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12)?

[10] 7장을 시작으로 하여 그리스도의 대제사장의 직분에 관해 10장에서 마무리 됩니다. 그리스도의 속죄 제사의 우월성을 레위적인 체계와 비교하면서 요약 합니다(1-8). 특별히 그리스도께서 하늘에서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사 현재에도 활동 하고 계심을 강조합니다(9-18).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이 대제사장을 믿는 믿음이며 이 믿음은 서로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고 서로 격려하는 일이 필수적이므로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이 중요시되어야 합니다(19-25). 한편 배교의 위험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엄중한 경고를 하는데(26-31) 과거 그들의 인내를 기억할 것을 권고하면서 확신을 잃어버리지 말 것을 강조합니다(32-39).

Q)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사를 드린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2-4)?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 무엇이 되어주시기 위함이었습니까(9-10)


2017.2.25 Just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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