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절.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대면하여 보다]
1. 하나님을 대면하여 섰을 때 어떤 대화가 오갈까요? 적어도 시시콜콜한 시사 이야기나 안부인사는 아닐 겁니다.
2. 미가 선지자가 전해주는 6장의 메시지에서 하나님과의 대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고픈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4. ‘내가 너희에게 무엇을 잘못했느냐? 너희를 괴롭힌 일이 있더냐? 말을 해 봐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혼을 그 앞에 호출하고 있습니다.
3. 바로 느껴지는 심정은 답답함입니다. 하늘과 땅을 배심원 삼아 하나님은 답답한 마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5. 하나님의 호출을 듣는 순간, 하나님의 구원 이야기가 되살아 납니다. 그때 우연을 가장한 필연의 사건들로 말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6. 하나님 앞에 선다는 것은 나를 덮은 하나님의 구원 이야기가 되살아 난다는 의미입니다. 그간의 오해와 망각은 연기처럼 사라집니다.
[중심에 모시다]
7. 오해와 망각은 생의 감각을 둔하게 합니다. 그러기에 살아도 내가 사는 것이 아니고, 바쁘게 다녀도 늘 텅 비었던 것입니다.
8. 만남은 생의 감각이 돌아오게 합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대면하는 순간, 그때가 바로 구원의 시간입니다.
9. 하지만 이 영적인 감각이 되살아난 순간, 그때가 마지막으로 위태한 순간입니다. 종교인과 신앙인의 갈림길이 거기에 있습니다.
10. 인간은 본능적으로 무엇을 가지고 하나님을 상대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설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11. 한 아름 바쳐진 재물이 우릴 대신할 수 없고, 고가의 재물이 우리의 마음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만나기 위해 지금껏 기다린 것입니다.
12.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간단합니다. 이웃과 잘 지내고, 자비로운 마음을 갖는 일입니다. 이런 사람은 자신을 중심에 두지 않고 하나님을 중심에 모신 사람입니다.
2017.04.27.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그대로 주님께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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