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절. 딸 시온이여 해산하는 여인처럼 힘들여 낳을지어다. 이제 네가 성읍에서 나가서 들에 거주하며 또 바벨론까지 이르러 거기서 구원을 얻으리니, 여호와께서 거기서 너를 네 원수들의 손에서 속량하여 내시리라
[하나님의 활동 무대]
1. 하나님의 활동 무대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합니다. 그의 숨결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미칩니다.
2. 예언서는 그런 하나님의 일하는 방식을 잘 보여줍니다. 미래의 비전을 오늘에 열어 보이시며, 과거를 진단하고, 오늘을 살아갈 힘을 공급합니다.
[비전, 시야의 해방]
3. 오늘의 현실이 답답한 까닭이 무엇입니까? 비전이 없기 때문입니다. 시야의 높이가 삶의 높이입니다.
4. 우리의 시야가 오늘의 벽에 막혀 있기 때문에 우리의 시간은 마치 감옥에 갇혀 있는 것 같습니다.
5. 하지만 시야가 위로 올려지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시선의 높이가 삶의 높이가 되고, 오늘의 수준을 넘어 옛 시간과 다가올 시간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비전이란 그런 것입니다.
[누더기 같은 현실]
6. 비전이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그의 계획입니다. 구약의 모든 예언은 이 지점을 향하고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계획,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7. 결국 비전의 중심에는 예수와 그의 구원 사건이 있습니다. 이 비전을 통해 우리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관통하는 하나님의 맥락을 알 수 있습니다.
8. 장차의 일을 본 사람은 오늘을 해석할 수 있습니다. 비록 오늘의 현실이 누더기 같을지라도, 비전을 본 사람은 오늘의 의미를 해석할 수 있습니다.
[거기서 구원하리라]
9. ‘내가 친히 내 양의 목자가 되어’(7) 선지자를 통해 보여 주고자 한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열심, 곧 하나님 역사의 맥락입니다.
10. 그렇기 때문에 오늘의 현실이 해석이 됩니다. 비록 오늘의 현실이 들판을 거니는 고된 시간들일지라도 ’구원은 거기서 이루어’(10)집니다.
[떨치고 일어나라]
11. 누더기 같은 현실은 구원의 현장입니다. 그렇기에 떨치고 일어나야 합니다. 환경은 하나님의 관심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상대하십니다.
12. 이제
눈이
열리면
반전이
일어납니다. 나를 가로막고 있던 환경들은 가로막는 장벽이 아니라, 추수할
곡식단임을
깨닫게
됩니다. 미가는 오늘 우리를 그곳으로 인도합니다.
2017.04.25.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시온의 딸이여 일어나 추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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