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말씀] 욥기 4-6장

[4장] 4장은 욥의 고난과 그의 탄식에 대한 엘리바스의 충고가 시의 형식으로 전개됩니다. 욥의 하소연을 듣던 세 친구 중 엘리바스가 먼저 말을 시작합니다. 엘리바스는 과거에 어려운 일을 당한 자들을 격려하고 도와주던 욥이 자신이 어려운일을 당하자 당혹해하며 아픔을 토해내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합니다. 평소에 다른 이들에게 고백하던 대로 해 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정의로우신 분이기에 죄없는 사람을 벌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정의는 악한 자들을 그냥 두실 수 없다는 사실을 상기시킵니다(1-11절). 엘리바스는 자신의 영적 체험에 대해 이야기하며 사람이 하나님께 문제를 제기하는 것을 옳지 않고 설령 제기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에 대해 대답하지 안않으실 것이라고 합니다(12-21절). 엘리바스는 인간의 본질적 모습인 죄성, 우매성, 연약성, 유한성 등을 강조하는데 이러한 주장 속에는 하나님 한 분만이 완전하시며, 또한 욥이 주장하는 '자기의'는 인간적 교만이라는 날카로운 지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죄에 대한 회개만이 고난에서 탈피할 수 있다는 엘리바스의 주장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그의 주장은 사랑의 결여와 진실의 잘못된 적용으로 인하여 오히려 욥에게 번민을 가중시키게 합니다.

Q) 엘리바스는 욥이 이전에 어떻게 했다고 이야기 하나요(34절)?

[5장] 4장에 이어서 욥에 대한 엘리바스의 이론이 계속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곧 하나님을 경외하는 거룩한 자들을 증인으로 들어 죄를 지은 사람들은 결국 자신들의 죄로 인해 멸망 당한다는 사실을 증거합니다. 미련한 자가 당하는 멸망(1-2절) 악인의 비참한 운명(3-5절), 그리고 고난 그 자체인 인생(6-7절)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 의뢰할 것에 대해 권면하고(8-16절) 주의 징계를 인정하는 자는 복이 있다고 합니다(17-27절). 엘리바스의 말들은 모두 옳게 보입니다. 그러나 욥의 상황은 욥의 행위와 전혀 상관없었고, 엘리바스는 자신이 알고 경험한 바에 기초해 확신합니다. 그러나 엘리바스는 교만한 태도로 욥을 정죄했고 자신의 유한한 생각과 경험을 전부라고 생각했습니다.

Q1) 엘리바스는 자신이 만약 고통을 당한다면 어떻게 할 것이라고 하나요(8절)?

Q2) 엘리바스는 욥에게 어떻게 하라고 하나요(22절)?

[6장] 엘리바스의 질책성 변론이 끝나자, 욥은 입을 열어 자신의 순수함을 변호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욥이 자신의 억울한 심정을 나타내는데, 자신의 결백을 주장고(1-7절) 오히려 죽음을 원한다고 고백합니다(8-13절). 그리고 친구를 질책하고(14-23절), 권면의 허점을 지적합니다(24-30절). 여기에는 엘리바스의 충고에 대한 욥의 심정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3장에서는 욥 자신이 혼자서 탄식했지만, 6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친구들과의 논쟁이 시작되며 욥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합니다.

Q) 엘리바스의 충고를 들은 욥의 심정이 어떠한가요(14절, 25-2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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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8.17 Just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