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 만군의 하나님께서 단단히 말씀하시길, 내가 뜻한 것이 반드시 되리라. 내가 관여한 것들이 반드시 이뤄지리라.[PT]
[회초리는 꺾이고]
(24~27) 하나님의 징계는 징벌이 아니라 훈육입니다. 그러니 유다가 받은 고난은 죄에 대한 대가 지불이 아니라, 회복하는 치유의 과정입니다. 훈육의 회초리를 물리실 날이 있습니다. 내려놓고 품에 안으실 날이 있습니다.
(28~32) 환난의 날에 자명종은 망가졌고, 회초리는 거칠어졌습니다. 회초리가 날카롭게 되고, 자명종은 제멋대로 울립니다. 교만한 회초리는 꺾어 버리고, 망가진 자명종은 소리를 묶어둘 수 밖에 없습니다. 앗수르와 블레셋이 꼭 그런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혼란의 시대에 왕이나 된 듯 착각하는 앗수르와 블레셋에게 경고하십니다.
[반드시 회복되고]
아이를 훈육해 본 부모는 압니다. 나무랄 때의 마음은 부모가 더 아프다는 것을. 그래서 부모는 회초리를 들 때, 말이 많아집니다. 반은 꾸중, 반은 설명입니다. 하나님도 같습니다. 설명하고 싶어합니다. 유다를 붙잡고 훈육과 회복을 교차해 설명합니다. 당장은 아프지만, 돌이키면 반드시 회복되고, 온전하리라는 다짐을 합니다.
2017.09.06. 노병균 목사 『아침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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