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17. 15:14 묵상/아침묵상
18-19절. “내 말을 잘 들어라. 우리는 지금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그곳에 가면, 인자는 종교 지도자와 학자들에게 넘겨질 것이다 그들은 인자에게 사형을 선고할 것이다. 그리고 인자를 로마 사람들에게 넘겨주어, 조롱하고 고문하고 십자가에 못 박을 것이다. 그러나 사흘째 되는 날에, 인자는 다시 살아날 것이다.” [Msg]1. 예수의 제자가 좋습니다. 그 예수의 길을 따르고 싶습니다. 자! 그렇다면 그 길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2. 화려한 CCM가수나 존경 받는 유명한 목사님의 삶, 혹은 고상한 목회자의 길만으로 생각했다면 조금 온도차가 있습니다. 3. 예수는 분명하게 말합니다. 재미있게도 예수가 말한 그 길은 ‘일곱 가지 발자국’으로 은유할 수 있습니다. 4. 여섯 발자국은 고난이..
2016. 4. 17. 15:12 묵상/아침묵상
14절. 나는 맨 나중에 온 사람들에게도 당신들과 똑같이 주기로 정했소. 내 돈으로 내 마음대로 할 수도 없단 말이오? [Msg]1. 모든 사람이 동일하게 받는 것이 공평합니까? 아닙니다. 1시간에 만원이면, 12시간은 십이 만원이어야 공평하다고 합니다. 2. 세상의 포도원은 일한만큼 주고 받는 것을 공평하다 말합니다. 일한만큼 대가를 지불 받는 것이 우리에겐 정당한 일입니다. 3. 하지만 이 이상한 포도원은 그렇지 않습니다. 일꾼이 일한 만큼 대가를 받는 것이 아니라, 일꾼에게 약속한 데로 꼭 필요한 만큼 충분히 주십니다. 4. 세상의 기준으론 이 포도원은 불공평한 곳입니다. 많이 일한 사람들에겐 더욱 심기가 불편한 곳입니다. 약속대로 받았어도 억울합니다. 5.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새벽 인력시장..
2016. 4. 17. 15:11 묵상/아침묵상
14절.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아이들을 그냥 두어라.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마라. 하늘의 왕국은 이런 아이들과 같은 사람들로 이루어진다. [PT]1. 비유는 그림언어입니다. 아직 이해 못한 것을 쉽게 보여주는 것이 비유죠. 그래서 비유된 상황을 이해하면, 그 빗댄 내용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2. “하늘의 왕국은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들로 이루어진다”는 말씀은 오해하기 쉬운 구절입니다.어린아이를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고정 관념으로 이해하기 때문입니다.3. 어린아이와 같다는 말이 뭘까요? 순수하고, 착하다는 말일까요? 그런 아이들도 있지만, 말썽꾸러기들도 있습니다.4.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면 기준이 되기 어렵죠. 그럼 모든 아이들의 공통점은 뭘까요? 착한 아이와 말썽꾸러기들의 공통점은 뭘까요?5...
2016. 4. 17. 15:09 묵상/아침묵상
5절 그러므로 남자는 부모를 떠나 아내와 굳게 맺어져 한 몸이 된다. 더 이상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남자와 여자의 이 유기적인 연합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이다. 그러니 누구도 그들을 갈라놓아서 그분의 작품을 모독해서는 안 된다.1. 현대사회에서 부부관계를 말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저도 결손가정의 자녀였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이 문제는 손톱 밑의 가시와 같습니다.2. 성경의 가르침은 분명합니다. 오늘 예수는 단순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람은 남자와 여자 그리고 부부, 이렇게 세 가지 성(性)이 있다고 말씀합니다.3. 부부가 된다는 것은 필요에 따른 동거가 아니라, 하나로 다시 만들어지는 창조입니다. 이 사실은 성경 전반에 흐르는 분명한 명제입니다.4. 물론 남자, 여자 홀로 있는 자체도 ..
2016. 4. 17. 15:08 묵상/아침묵상
19.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1. 예수의 가르침이 어렵습니까? 아닙니다. 생각이 복잡하고, 붙들고 있는 것이 많아 어렵습니다. 편지가 도착했는데, 이미 양손에 많은 것이 들려 있는 것과 같습니다. 먼저 내려 놓고, 꺼내 읽으면 됩니다. 2. 오늘의 가르침도 명료합니다. 잘못을 범한 형제를 권면하고, 함께 모여 맺히지 않도록 기도하고, 나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을 용서하라는 말씀입니다. 3. 잘못을 행한 형제를 권면하라는 말씀은 그런 경우가 많기 때문에 먼저 하신 당부입니다. 물레 위의 진흙이 아직 무르듯, 교회는 엉망진창일 때가 많습니다. 4. 그릇을 빚기 위해 물레를 돌릴 때, 진흙이 튀는 것을 피할 수 ..
2016. 4. 17. 12:35 묵상/아침묵상
1절. 그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물었다. “하늘 왕국에서는 누가 더 큰 사람입니까?” [PT]1. ‘누구보다 더’라는 리그에서 은퇴해야 합니다. 철수보다 더 커서 뭐하고, 영희보다 더 빨라서 뭐합니까?2. ‘누구보다 더’라는 생각을 붙들고 있는 한 자유는 없습니다. 자유인이 아니라면 종입니다. 무엇의 종입니까? 내 옆에 세워 둔 그것의 종입니다.3. 경쟁에 붙들려 있는 사람은 자신에게 기준이 없다는 말입니다. 기준이 없으니 허공을 치고 쉽게 탈진합니다.4. 기준이 없는 삶은 늘 다른 것에 영향을 받는 삶을 살게 됩니다. ‘바람에 나는 겨와 같다’는 말입니다.5. 저는 돌을 빵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안전하게 떨어지는 일이나, 세계를 다스리는 일도 불가능합니다.6. 그래서 원수는 저에게 그런 유혹을 하..
2016. 4. 17. 12:30 묵상/아침묵상
24-25. 그러고 나서 예수께서 다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나와 함께 가려면, 내가 가는 길을 따라야 한다. 결정은 내가 한다. 너희가 하는 것이 아니다. 고난을 피해 달아나지 말고, 오히려 고난을 끌어안아라. 나를 따라오너라. 그러면 내가 방법을 일러 주겠다. [Msg]1. 고난은 오랜 숙제입니다. 무시하고 싶은 동반자이고, 피하고 싶은 그림자 같습니다. 2. 고난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단지 지금 느끼는 사람과 잠시 잊고 있는 사람만 있을 뿐입니다. 3. 고난을 마주하고, 인사를 건네세요. 달리는 얼굴에 찬 바람이 일 듯, 고난은 살아 내고 있다는 생명 징후일 수 있습니다 4. 인생을 고난이라 말할 때, 비관주의에 이르게 됩니까? 아닙니다. 고난을 나쁘다 말한 일이 없습니다. 아프기는 ..
2016. 4. 17. 12:29 묵상/아침묵상
3.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1. '분별력'은 중요한 능력입니다. 지각의 첫 시작은 서로 다름과 같음을 구별하는 일에서 시작합니다. 2. 유아에게 이 원초적 분별력은 생존과 직결됩니다. 그래서 가장 처음 발달하는 지적 감각이기도 합니다. 3. 분별력은 늘 상승곡선을 그리지 않습니다. 성장하기도 하지만, 둔화되기도 합니다. 4. 무엇이 성장과 둔화를 결정할까요? 관건은 '기준'입니다. 5. 대상에 대한 분명한 가치 기준을 가질 때 분별력은 성장하지만, 그 기준이 분명하지 않으면 분별력 또한 둔화됩니다. 6. 많은 배움이 오히려 기준을 둔하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7. 맥락이 없는 잡다한 지식의 진열은 오히려 진..
2016. 4. 17. 10:32 묵상/아침묵상
28. 예수께서 마음을 돌리시며 말씀하셨다. ‘여인이여. 당신의 믿음이 남다르다. 당신의 소원대로 되었다.’ 그 즉시 여인의 딸이 나았다. [PT]1. 청소년이 되어 자존심이 생겼다. 사람들은 나를 사춘기라고 불렀다.2. 결혼을 하고 자존심이 점점 없어졌다. 사람들은 나를 아빠라고 불렀다.3. 요즘 나는 점점 자존심도 없는 바보가 되는 것 같다. 사람들은 호르몬 탓이란다.4. 더 바보랄까봐 아니 바보여서 말로 표현 못하지만, 사실은 누구를 만난 탓이다. 그 분 앞에만 서면 바보가 된다. 아이가 된다.5. ‘죽게 된 아이를 둔 어미의 마음’을 누가 이해하랴? 어떤 논리나 한치의 자존심도 설 곳 없는 공황상태이다.6. 그녀에게 들려온 예수에 대한 이야기는 ‘복음’이었고, ‘유일한 길’이다. 단지 그것을 붙드..
2016. 4. 17. 10:26 묵상/아침묵상
18-19. 우리가 토해 내는 악한 논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말과 악담이 모두 마음에서 나온다. 바로 이런 것들이 너희를 더럽힌다. [Msg]1. 첨언이 필요 없는 말이 있습니다. 성경도 다른 해설이나 신학이 필요 없는 구절이 있습니다. 오늘과 같은 구절들입니다. 2. 자명한 것에 대해 계속 말을 덧붙이는 것은 하기 싫기 때문입니다. 일종의 변명이고, 물타기입니다. 3. 예수는 ‘말을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명백한 금언입니다. 덧붙일 해설이나 신학은 없습니다. 4. 말은 마음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말에서 악취가 난다는 것은 마음에 악한 것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5. 말은 다른 이를 공격하기 전에 나 자신을 먼저 더럽힌다고 합니다. 나쁜 말의 악순환입니다. 나쁜 말은 마음의 밭을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