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요한일서 3:13-24 「미움 받을 용기」

13, 19. 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여도 이상히 여기지 말라. … 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 우리 마음을 앞에서 굳세게 하리니


1. 일본인 작가가 함께 〈미움 받을 용기〉는 간단히 요약하면타인의 시선으로부터의 자유 말합니다.

2. 많이 팔렸고 후속편까지 나왔으니, 많이 위로가 되었나 봅니다. 그만큼 미움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말이겠지요.

3. 미움이란 시선이랍니다. 밖에서 들어오는 것이랍니다. 그래서 작가들은 시선을 거절하고 나를 발견하라고 말합니다.

4. 타인의 시선으로부터의 자유, 인정받기 위한 삶과 과거에 얽매이는 삶에 대한 거절, 오해와 미움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자 합니다.

5. 하지만 미움과 과거는혼잣말 불과합니다. 오해의 얽힘은 누가 던져 넣은 것이 아니라, 내가 주어 담은 것입니다.

6. 미움과 인정욕구, 오해와 얽힘은 없었던 적이 없습니다. 길에 뒹구는 잡동사니와 계속 흘러가는 개울물과 같습니다.

7. 관계의 얽힘이 끊이지 않습니까? 마음이 허해서 그렇습니다. 그것이 나를 붙드는 것이 아니라, 사실 내가 붙든 것입니다.

8. 흔들리는 것을 붙잡았으니, 함께 흔들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가시 돋친 줄기를 덜컥 잡았으니, 찔리고 아픈 것은 어쩔 없습니다.

9. 나를 찾으면 모든 것이 해결됩니까? 영혼 깊은 곳에서 발견한 나는 작은 아이와 같습니다. 함께 흔들리고 있습니다. 마음은 붙들기 쉽지 않습니다.

10. 균형이 필요하다는 것은 세상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균형을 잃었다는 말입니다. 문제는 내가 흔들리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겐 붙들 것이 필요합니다.

11. 우리는 세상과 사이에서 속임의 진자운동을 해왔습니다. 세상을 붙잡았다가, 나를 붙잡았다가하지만 안전하지 않습니다.

12. 우리에겐 흔들리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변덕 없는 것이 필요합니다. 흔들림 없는 것이 있습니까? 중심축을 붙들어야 합니다. 그러기에 오직 주님을 붙들 뿐입니다


2016.07.05.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의심을 상대하지 말고, 진리를 붙잡아라

Designed by CMSFacto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