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절.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1. 사귐은 만남입니다. 뜻밖에 찾아온 분을 향해 눈을 돌리는 일입니다.
2. 사귐은 거울입니다. 그분은 거울이 되어, 그 앞에 서면 나를 보게 해 줍니다.
3. 사귐은 과정입니다. 지름길은 없습니다. 기다림과 배려라는 징검다리를 통해 만납니다.
4. 사귐은 사실입니다. 현실이라는 세찬 바람에 눈을 감고 걸어도, 함께 걷고 계심이 사실입니다.
5. 사귐은 만족입니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부족함이 없습니다.
6. 사귐은 공감입니다. 아파서... 굽은 등만 보이고 방문을 닫아도, 그분은 조용히 거실에 계십니다.
7. 사귐은 아픔입니다. 아무 말 못하고 서로 숨을 죽이고 있지만, 함께 아파하고 있습니다.
8. 사귐은 나눔입니다. 함께 아파하면, 낫게 하는 힘이 서로에게 흘러갑니다.
9. 사귐은 연합입니다. 내가 그분 안에, 그분이 내 안에 계십니다.
10. 사귐은 사랑입니다. 비로소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11. 사귐은 기쁨입니다. 닫힌 방문이 열리고, 준비된 저녁 밥상에 참여합니다.
12. 사귐은 교회입니다. 참으로 그렇습니다.
2016.07.01.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해는 지고, 멀리 거실의 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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