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절. 이스라엘
자손이
들은즉
이르기를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의
맨
앞쪽
요단
언덕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쪽에
제단을
쌓았다
하는지라
[오해]
1. 문제의 발단은 요단 동편 지파들이 세운 보기 좋은 또 다른 제단이었습니다.
2. 진심은 그런 것이 아니었지만, 이 제단 때문에 오해가 생기고 갈등이 끓고 있습니다.
3. 삶에서 오해는 피할 수 없습니다. 사람의 화각이 150도 남짓이듯, 이해의 절반은 오해라는 생각도 무리가 아닙니다.
4. 오해로 생긴 골을 무엇으로 메울 수 있습니까? 멈추고, 바라보는 것입니다.
[판단중지]
5. 일단 멈춰서야 합니다.
6. ‘판단중지’는 내 이해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고, 오작동하는 생각의 스위치를 내리는 일입니다.
7. 차분하게 그 문제의 제단이 서 있는 언덕가로 천천히 걸어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8. 이 일은 쉽지 않습니다. 번거로운 일이고, 답답한 일입니다. 하지만 판단하지 말고 마음의 눈을 그 대상에 붙여야 합니다.
[바라봄]
9. 천천히 걸어가 그 대상에 마음의 눈을 대는 일은 어떻게 가능합니까?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하기로 작정해야 합니다.
10.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마음이 부서지지 않고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11. 가까이 간다는 것, 곧 사랑한다는 것은 상처받을 수 있는 위험에 자신을 노출시키는 행위입니다.
12. 이 위험한 사랑이 아니고는 그 골을 메울 수 없습니다. 예수께서 택하신 방법이고, 우리가 따라가야 할 길입니다. 날마다 이 길목에서 잘 넘어집니다. 그럴 때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를 기도문으로 되새기며 일어납니다.
2016.08.25.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묵상 > 아침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묵상] 여호수아 23:1-16 「살아보니, 이것이었다 (0) | 2016.08.27 |
---|---|
[묵상] 여호수아 22:21-34 「하나님께서 다 아신다」 (0) | 2016.08.26 |
[묵상] 여호수아 22:1-9 「동쪽 지파를 보내며」 (0) | 2016.08.24 |
[공명] 여호수아 21:27-45 「주리라 맹세하신 땅」 (0) | 2016.08.23 |
[묵상] 여호수아 21:1-26 「흩어져 사는 사람들」 (0) | 2016.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