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제비 뽑아 레위 사람에게 준 성읍들과 그 목초지들이 이러하니라
[레위 지파들]
1. 레위 지파들에게는 경계가 있는 지경이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2. 마치 골고루 뿌려진 소금처럼 12지파에 흩어져 지파들 속에서 함께 살게 하셨습니다.
3. 고핫 가족에게 열 성읍, 게르손 가족에게 열세 성읍 그리고 므라리 가족에게 열두 성읍이 주어졌습니다.
4. 아론의 가족들에게 준 열세 성읍을 포함해서 모두 마흔 여덟 성읍이 레위 지파의 성읍이 되었습니다.
[두 가지 삶의 태도]
5. 작더라도 내 것을 소유하고, 경계를 긋고 사는 삶이 더 익숙합니다. 자신의 분깃을 지키는 책임감도 소중하지요.
6. 하지만 레위 지파에게는 이런 경계선이 있는 삶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아무 것도 내 것이 아닌 양 흩어져 살라 하십니다.
7. 이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삶의 방식 가운데 하나입니다. 각자의 짐을 지는 것과 서로의 짐을 함께지는 원리입니다.(갈6:5, 2)
8. 나의 사명의 자리에 주인의식을 갖고 충실하되, 늘 내 것이 아닌 청지기의 마음을 갖는 것, 이 사명적 삶의 이중성이 이 원리 속에 담겨 있습니다.
[포도원 품꾼처럼]
9. 주인이 없는 곳은 잡초로 황무해집니다. 사명의 자리에서 주인의식을 갖는 것은 중요합니다.
10. 주인의식을 갖되 주인 노릇을 하려 하면 안 됩니다. 모든 땅, 삶의 자리에 주인은 오직 한 분이십니다.
11. 분깃을 받은 지파들처럼 삶의 자락마다 소홀히 할 수 없고, 언약의 유산처럼 신실함과 충성됨으로 지켜내야 합니다.
12. 더불어 내 것 없이 흩어져 산 레위 지파들처럼 나 자신을 잠시
맡은 품꾼으로 여겨야 합니다. 어느 것도 영원히 내 것은 없습니다. 이것이
언약의 땅을 살아가는 두 가지 삶의 방식입니다.
2016.08.22.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내가 너희의 기업이 되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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