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 그러나 이것은 아브라함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것은 우리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아무 소망 없는 상황에서도 예수를 살리신 분을 받아들이고 믿을 때, 우리 역시 동일한 말씀을 듣게 됩니다. 희생 제물이 되어 주신 예수께서 우리를 하나님께 합당한 사람으로, 하나님 앞에 바로 세워진 사람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Msg]
[우리 이야기]
1. 다시 한번 기억해야 할 것은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은 그들이 거룩한 사람처럼 살아서 하나님의 인정을 받았던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2. 노아, 아브라함, 야곱, 모세, 모두 너무 인간적이고, 흠이 많은 사람이었다는 것을 놓치면 안됩니다. 그럼 그들은 어떻게 인정 받았습니까?
3. 이것이 정확한 순서입니다. 이들은 살아낸 대가로 세워진 것이 아니라, 세워진 후 살아간 사람들입니다. 먼저 세우심을 받은 것입니다.
4. 성경이 이렇게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 세우심의 역사가 기억과 종이를 뚫고 오늘 우리에게도 해당되는, 우리 이야기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동일한 말씀]
5. 이것은 우리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도 세우심을 받은 후에 살아갈 수 있습니다. 스스로 먼저 일어설 수 없습니다.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6. 스스로 일어나 무엇인가 하려는 생각이 죄의 뿌리이고, 내겐 아 소망이 없다는 자기 비움이 은혜의 시작입니다.
7. 수사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 있다면, “나는 죄인입니다. 내겐 소망이 없습니다”라고 고백하는 죄인의 기도뿐입니다.
8. 아무 소망이 없는 상황에서 우리를 세워 주시는 분을 받아들이고 믿을 때, 우리는 동일한 말씀, “내가 너를 사랑하니”(요일4:16)라는 음성을 듣습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9. 어떻게 이 일이 가능해집니까? 먼저 세우심을 받고, 다시 우리를 세우시는 분을 의지함으로 가능합니다. 바로 예수입니다.
10. 그분은 우리를 대신해 우리 모두가 서야 할 죽음의 자리까지 이르셨고, 그곳에서 다시 세우심을 받았습니다.
11. 완전하게 갚으시고 일어서신 그분은 우리를 품에 안으셨고, 함께 일으키시고, 함께 세우시고, 함께 자리에 앉게 해 주셨습니다.
12. 이제는 우리의 무력함에 집중할 일이 아닙니다. 전혀 쓸모 없는 일입니다. 단지 굳세게 일어난 자, 약속된 자, 말씀을 이루신 자의 품에 날마다 성큼 뛰어드는 일이 전부입니다.
2016.09.13.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날마다 품으로 달려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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