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절. 그들은
번성할수록
내게
범죄하니
내가
그들의
영화를
변하여
욕이
되게
하리라.
[목사가 하는 일]
1. 목사로서 내게 맡겨진 일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거나 그들의 삶의 문제에 답을 제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2. 목사로서 내게 맡겨진 일은 그들 삶 속에 운행하고 있는 은혜를 보도록 도와주는 일입니다.
3. 스스로에게 자문합니다. 사람들의 요구에 반응하는 것이 좋은 목회인가? 그렇다면 사람의 욕구에 반응하는 것은 어떤가?
4. 우리는 요구와 욕구를 구분할 능력이 없습니다. 이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문화 전체가 딴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대의 흐름]
5. 이 시대의 목소리는 무엇입니까? 어느 정도 배우고, 제대로 도움만 받으면 삶의 길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하지 않습니까?
6. 이 시대의 문화는 삶의 문제는 결핍의 결과로 더 많이 소유하기만 한다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지 않습니까?
7. 그래서 더 소유하는 게 답이고, 더 번성하는 것이 삶의 목적이라는 데 사회적 합의를 이룬 것 같습니다.
8. 그렇다면 성경은 쓸모 없는 책입니다. 성경에는 부자나 번영의 모델이 될만한 사람이 별로 많지 않습니다.
[뒤엎는 복음]
9. 성경은 다른 차원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번성의 허무함을 허물고, 먹어도 먹어도 허기지는 진짜 가난의 심장을 찌릅니다.
10. 가짜 웃음, 가짜 기쁨, 가짜 만족을 비웃고 세상의 문화가 흉내 내고 있는 진짜 기쁨의 맛이 무엇인지 성경은 드러내고 있습니다.
11. 그들이 보기에 우리는 가난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보기에 우리는 힘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들이 보기에 우리의 식탁은 초라할 수 있습니다.
12. 그러나 우리는 다만 기쁨과 평안을 누리며 내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고난의 의미와 생의 단맛을 맛보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참 만족스럽습니다.
2016.10.19.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굳이 그렇게까지 살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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