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호세아 6:1-11 「진심을 원한다」

4. 에브라임아, 내가 너를 어떻게 해야겠느냐? 유다야, 내가 너를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너희의 사랑 고백은 아침안개처럼, 새벽이슬처럼 덧없다.[Msg]


[은혜가 자연법칙이냐?]

1. 맞습니다. 사랑하면 바보가 됩니다. 약속 장소에서 두세 시간을 기다리고, 속을 뻔히 알지만 다시 용서해줍니다.

2. 보고 싶다고 해서 나갔더니, 식당에는 당신 친구들이 잔뜩, 계산서만 던져주고 나가버리면, 계산은 하겠지만 마음이 무너집니다.

3. 사랑하는 그대에게 바보스러울 , 그대의 모든 친구들에게까지 바보취급을 받을 없습니다. 그러면 사랑이 아픕니다.

4.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까? 하나님이 자판기입니까? 해가 뜨고 비가 오듯 당연히 싸매줘야 하고, 당연히 용서해야 합니까?

5. 아무리 좋은 말로 포장해도, 말은 아무리 그럴싸해도 하나님을 그렇게 대하면 됩니다. 은혜는 자연법칙이 아닙니다.

[너희 사랑은 덧없다]

6. 기념일을 지키는 것이 사랑의 전부입니까? 값비싼 선물로 환심을 사려 하는 것입니까?

7. 하나님은 진심을 원합니다. 하나님은 아쉬운 것이 없으신 . 우리의 관심과 웃음을 구걸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8.  그렇게 밖에 표현하지 못하는 우리는 그분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우리의 사랑 고백은 아침안개처럼, 새벽이슬처럼 덧없습니다.

[너희에게 신성이란 없다]

9. 우리가 그분을 만난 곳이 어디입니까? 햇볕 좋은 봄날, 스타일 좋게 공원을 거닐 때가 아니지 않습니까?

10. 늦은 , 어두운 골목길에서 서성이고 있을 , 그분을 만난 아닙니까?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하셨지만, 우리를 사랑하신 아닙니까?

11. 그러니 사랑한다 고백하지 마십시오. 우리에겐 사랑이 없습니다. 헌신이라 말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드릴 것이 없습니다.

12. 사랑하려 애쓰지 마십시오. 계속 뭐라 변명하려 하지 마십시오. 그냥 없이 그분 오른손에 왼손 올리고 함께 걸으면 족합니다. 진심이면 족합니다


2016.10.21.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발등에 입맞추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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