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절. 우리가 앗수르의 구원을 의지하지 아니하며 말을 타지 아니하며 다시는 우리의 손으로 만든 것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의 신이라 하지 아니하오리니 이는 고아가 주로 말미암아 긍휼을 얻음이니이다.
[끝이 아니다]
1. 아버지의 책망은 저잣거리의 비난이 아닙니다. 책망이 있다는 것은 오히려 끝나지 않았다는 희망의 증거입니다.
2. 고통은 살아 있다는 방증, 감각이 살아나고 더러운 것과 위험한 것이 분별되기 시작하면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3. 아버지가 아들을 맞기 위해 대문을 활짝 열어 놓듯, 하나님은 두 팔을 펴고, 돌아올 세 가지 길을 말씀하십니다. ‘아직 끝이 아니다. 돌아오라’ 하십니다.
[세상을 의지하지 마라]
4. 앗수르는 강대국입니다. 앗수르가 내 뒷배가 된다면 든든할 것 같습니다.
5. 하지만 앗수르를 의지하면 안 된다 하십니다. 세상은 썩은 삼줄과 같아서 겉은 그럴 듯 하지만, 붙잡으면 끊어집니다.
6. 우리는 세상을 의지하다 길을 잃었습니다. 힘있어 보이는 사람들과 연합하다 내 영혼이 팔리는지 몰랐습니다.
[힘을 의지하지 마라]
7. 내 힘도 의지할 것이 못됩니다. 군마를 타고, 군사를 많이 모으면 안전할 것 같습니다.
8. 하지만 세상에 계속 힘있는 것이 있습니까? 다 바람에 나는 겨와 같습니다. 높이 쌓아 올린 성벽이 순간 바람에 모두 날라갑니다.
9. 함께 모인 곳은 더 조심해야 합니다. 국가든, 사회든 함께 지어져 가는 곳에서는 특히 힘을 의지하면 그것이 함정이 됩니다.
[우상을 의지하지 마라]
10. 우상은 썩은 나무일 뿐입니다. 우상은 탐심을 쌓아 놓은 쓰레기 더미. 악취가 납니다.
11. 인간의 무지와 탐심이 모두 결집하는 곳이 우상숭배입니다. 그러나 우상은 내가 만들고 그것이 다시 나를 착취합니다.
12. 갈증을 채우려 바닷물을 마시는 격입니다. 더 갈증이 깊어집니다. ‘우상숭배금지’는 시기심의 발로가 아니라, 안타까운 당부입니다.
2016.10.31.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살 수 있는 세 가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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