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 이스라엘아. 광란의 파티로 너희 삶을 허비하지 마라. 이교도들과의
파티로
너희
삶을
허비하지
마라.
[빗나간 삶]
1. 성경에서 말하는 죄는 윤리적 판단이 아닙니다.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용어입니다.
2. ‘하나님과의 단절’, ‘길에서 벗어남’, ‘생명의 샘이 마름’ 죄에 대한 이 은유들은 죄와 죽음 그리고 생명에 대한 본질을 짚어 줍니다.
3. 길에서 벗어난 것을 죄라고 합니다. 생명 줄에서 끊어졌으니, 그 자체가 죽음이지요. 뿌리가 잘렸다면, 화려한 꽃잎은 사망의 슬픔을 더할 뿐입니다.
4. 무엇이 낭비입니까? ‘마땅히 그렇지 못한 것’이 낭비입니다. 마땅한 것 이상 지불할 때, 마땅한 길을 벗어날 때, 마땅한 일을 하지 못할 때 그 모든 돈과, 시간과 열정이 모두 낭비입니다.
5. 집을 나간 여인 고멜처럼, 이스라엘은 마땅한 자리에서 벗어 났습니다. 주님은 그들을 향해 ‘너희 삶을 허비하지 마라’고 부르고 또 부르십니다.
[바람에 나는 겨]
6. 인생의 허무는 이 허위에 있습니다. 사랑을 원하지만 가지는 늘 말라 있습니다. 열매 없는 가라지는 늘 생명을 떠난 자의 결론입니다.
7. 그들은 시간은 허비하는 세월이고, 겉 껍질은 두텁지만 속이 없는 가라지, 곧 바람에 나는 겨와 같습니다.
8. 이스라엘이 꼭 그런 형국입니다. 겉이 화려하고, 수많은 파티를 열고, 자신의 말과 병거를 뽐내고 있지만 모두 허무한 종이 인형과 같습니다.
9. 뿌리 내린 것이 아니기에, 물이 적으면 기근이 되고, 물이 많으면 그 강물 위를 떠내려가 죽습니다. 죽은 가지일 뿐입니다.
10. 두 종류입니다.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들과 강물 위에 던져진 나뭇가지 이스라엘이 떠내려 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만 그렇습니까?
[강가에 심겨진 나무]
11. 세상의 거센 바람이 잠잠하던 날은 몇 일 안 됩니다. 바람은 늘 있었고, 역류하는 시류는 언제고 찾아옵니다. 그 땅에 우릴 심으신 것이죠.
12.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시52:8) 이것이 우리의 삶의 좌표입니다. 역류 속에도 한 자리에서 오래 신실하십시오. 삶을 허비하지 마십시오.
2016.10.25.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한 자리에서 오랜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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