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 내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오며 주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전하리이다
[기도는 관계의 언어]
1. 기도는 특정한 상황에서만 필요한 상황의 언어가 아닙니다. 기도는 우리의 삶 전체를 영원한 분과 관계 맺게 하는 관계의 언어입니다.
2. 시인은 아홉 마디의 기도로 그가 만난 하나님을 노래하고, 그 하나님을 높이며 기도합니다. 기도는 삶 전체를 해석하는 가장 구체적인 행위입니다.
3. 시인은 그의 전 인생에서 만난 하나님을 일곱 가지 장면으로 기억합니다. 그 하나님을 감사하고, 자랑하고, 기뻐하고, 춤추고, 노래합니다.
[일곱 장면의 하나님]
4. 하나님은 늘 우리를 변호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우리의 속을 다 아시고, 그분의 저울은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3-4)
5. 하나님은 언제나 승리하시는 하나님입니다. 그의 원수는 영원히 끊어지고, 그분께 등진 자는 반드시 넘어집니다. 그 승리를 우리는 다 기억할 수 없을 정도 입니다. (5-6)
6. 하나님은 보좌에 앉으신 분입니다. 왕 노릇 하는 사람들이 많이 일어났지만, 다 아침안개와 같습니다. 당신이 지으셨고 당신이 다스립니다. 우리는 당신 앞에서 춤을 춥니다. (7-8)
7. 하나님은 피난처입니다. 우리의 안식처이지요. 곁길에서 돌이킬 수 있는 이정표요, 언제나 맞이해 주시는 아버지의 품입니다. 그러기에 이 기쁨을 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9-10)
8. 하나님은 우리를 기억하십니다. 그는 우리의 목소리를 아시고, 우리의 이름을 아십니다. 그분의 손바닥에 우리의 이름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언제나 그곳에 계신 하나님을 즐거워합니다. (11-12)
9.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시는 분입니다. 은혜는 우리의 양식입니다. 자격이 전혀 없지만, 매일 내려주시는 만나와 같습니다. 이 힘으로 우리는 살고, 우리는 기쁨이 마르지 않습니다. (13-14)
10.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 우리의 답답함을 갚아주시는 분입니다. 악인은 반드시 망합니다. 지금은 요란하지만 반드시 마지막 날을 볼 것입니다. 이 사실이 우리의 위로가 됩니다. (15-17)
[나를 올려 드립니다]
11. 모든 기도의 마침은 처음과 같이 하나님을 상대할 뿐입니다. 세상의 이야기가 기도의 재료가 되었지만, 기도의 자리에는 늘 당신과 나만 있을 뿐입니다.
12. 아버지여. 나를
당신의
제단에
올립니다. 이삭처럼 그곳에서 아시고, 보시고, 준비하시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그러기에
어찌
기도가
감사와
기쁨과
춤과
자랑과
노래가
되지
않겠습니까? (18-20)
2016.11.09.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하나님을 주목하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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