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말씀] 고린도후서 5-7장

[5] 5장에서 바울은 이 땅에 영원한 의미를 두지 말 것을 권고합니다. 보이지 않는 세계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현재 당하는 고난을 이기고 오로지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을 당부합니다(1-10). 또 자신의 사도직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화해의 직분이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후반부에는 주제가 좀 바뀌어 하나님께로부터 부여 받은 화해의 직분에 관하여 자세히 논의합니다. 그리스도로 인하여 하나님과 화해를 경험한 자는 새로운 피조물이 됨과 동시에 화해의 사명을 받은 하나님의 사신이라는 영적 진리를 전합니다(11-21).

Tip) 고린도후서 5장은 '부활 장'이라고 일컬어지는 고린도전서 15장을 논리적으로 계승합니다. 바울은 죽음과 부활의 문제를 토의하고 부활이란 죽음이 지배하는 옛 존재를 벗어 버리고 하나님의 종말론적인 새 창조를 경험하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Q1) 세상의 장막 집과 대조를 이루는 것은 무엇입니까(1)?

Q2) 바울이 사나 죽으나 그가 힘쓴 것은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습니까(8)?

[6] 바울은 복음 사역의 수행을 위해 자신이 겪은 수난들을 묘사함으로 자신의 사도권의 참됨과 신적 기원을 적극적으로 증거합니다. 뿐만 아니라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향하여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일꾼으로서 서로 화해하고 불신자들과는 서로 분리하고 합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두 가지 권면은 배타적으로 느껴지지만 실제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서로를 용납하며 화해하는 것은 죄로부터 떠나 성결한 삶을 경주하며 영적 순결을 지키는 것과 깊이 연결됩니다. 바울은 충심을 다해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이 두 가지 권면을 동시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 권면하며(1-2) 화목케하는 직책으로 부끄러움이 없이 일할 뿐임을 밝히며(3-10) 고린도교회 성도들에 대해 부모와도 같은 관용으로 서로 화해할 것을 권면합니다(11-18).

[7] 고린도후서 21절에 나타나는 바울의 고린도 방문 이후에도 마음의 문을 굳게 닫고 있던 고린도교인들이 디도를 통해 바울의 서신을 전해 받고 자신들의 잘못을 회개함으로 걱정과 근심 속에 있던 바울(1-4)에게 기쁨을 전해 주는 장면이 있어 7장을 기쁨의 장이라고도 합니다(5-16).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회개하게 된 이유가 그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이 근심은 절망과 불안, 초조로 결국 사망을 이루는 세상 근심과는 달리 고린도 성도들에게 죄에 대한 무관심에선 벗어나 죄로부터 자신들을 깨끗케 하는 순결 운동을 전개하게 했으며,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게 했습니다.

Q)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은 어떤 것입니까(10)?


2016.12.3 Just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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