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절.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언약]
1. 하나님의 역사에는 해프닝이 없습니다. 상상도 못했던 일일지라도 그 일은 즉흥적인 사건이 아닙니다.
2. 이미 하나님의 뜻과 계획 속에 있었던 일이고, 그 뜻이 우리 역사의 틈으로 들어올 때, 우리는 그것을 ‘언약’이라고 부릅니다.
3. 오래된 언약이 드디어 약속된 그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류 역사의 배후에 있던 원수가 굴복되는 그날입니다.
4. ‘한 아이가 태어날 것이다’ 이 언약 이후로 하나님은 단 한번도 우리를 향한 당신의 열심을 멈추신 일이 없습니다. 그 이루시는 날이 오고 있습니다.
[방문]
5. 엘리사벳이 요한을 잉태하고 반년이 지났을 즈음, 하나님은 가브리엘을 다시 한 여인에게 보냅니다. 그렇게 천사는 마리아를 찾아갔습니다.
6. ‘하나님의 찾아오심’이란 하나님께서 언약하신 것을 이루기 위해 언약의 당사자를 다시 찾아오시는 사건입니다.
7. 하나님은 그 오래된 언약의 장소로 찾아오셨습니다. 이 찾아오심이 구원이 완성되는 첫 걸음입니다.
8. 우리도 그 찾아오시는 은혜 속에서 생명이 잉태되고, 중생의 은혜를 누린 것 아닙니까? 우리는 디데이와 하루 전날 사이에 살고 있습니다.
[열심]
9. 성경에 지루하게 반복되는 ‘낳고, 낳고, 낳고’의 나열에는 우리가 이해하는 정도보다 더 많은 복음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10. ‘나이 많은 여인, 불임의 여인, 버림받은 여인, 이방인 과부…’ 등 불가능의 땅에서 하나님께서는 생명을 잉태합니다.
11. 이들은 모두 불가능의 절망 속에서 하나님께서 그의 주도하심으로 생명을 지으시고, 보호하시는 경험을 합니다.
12. ‘구원과 생명에 대한 약속’ 하나님은 이 약속을 당신의 열심을 통해 역사 속에서 이루십니다. 우리의 계획이나 협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열심으로 이루십니다.
2017.01.21.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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