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누가복음 1:67-80 「Benedictus」

78-79.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혀가 풀리며]

1. 사가랴는 요한이 수태된 말을 잃어버렸다가, 그의 아들이 이름을 받고 할례를 받던 다시 말을 되찾았습니다.

2. 말을 되찾은 사람이 가장 먼저 일은 기도였습니다.

3. 아홉 동안 자궁에 있던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듯이, 사가랴의 말은 이제 찬양과 예언으로 터져 나왔습니다.

4. 일이 아니라 뜻밖의 일이기에 기뻐합니다. 사가랴의 노래는 자기의 감정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의 일을 보고 기뻐합니다.

[과연 그러합니다]

5. 찬양은 갑작스런 일에 터지지 않습니다. 기다려온 , 기다림이 가득 차면 찬양이 되어 흐릅니다.

6. 사가랴의 기쁨에는과연 그러하신 하나님 계십니다. 오래 전부터 전해오던 이야기와 아홉 동안 기다려온 일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7. 과연 그러했습니다. 언약하신 대로 찾아오셨고, 맹세하신 대로 생명이 낳습니다. 그러기에 오늘부터 내일까지 있게 되었습니다.

8. 그렇다면, 아이는 말씀하신 대로 그리 것입니다. 아직 여드레 아이이지만, 과연 우리는 선지자를 보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9. 신비는 진리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놀람은 계획을 엿보는 창입니다.

10. 기적이 목적입니까? 아닙니다. 그런 곳은 날마다 쇼가 펼쳐지는 극장뿐입니다. 기적은 내용을 전하는 언어입니다.

11. 신비한 기적은 하나님의 일을 담는 그릇입니다. 이미 이사야의 언어로 예언된 , 이제 구원이 오고 있습니다.

12. 사가랴의 기도는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뜻을 우리에게 풀어주고, 다시 기도를 듣는 우리를 하나님의 속으로 초청하고 있습니다. 


2017.01.24. 노병균목사 『아침묵상』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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