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절.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나로
말미암아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느니라.
[묶이지 않은 자]
1. 사람을 붙잡는 것, 그것처럼 위태한 것이 없습니다. 사람은 늘 흔들리는 갈대이기 때문이죠.
2. 사람은 떠나기도 하고, 남기도 하고, 돌아오기도 하고, 보내기도 합니다. 어쩌면 이것이 인생입니다.
3. 세상은 꼭 눈 앞에 있는 것만 봅니다. 그리고 보이는 것만으로 규정하고 답을 정해버립니다.
4. 하지만 하나님에게는 자기 자신이 답입니다. 떠나든, 남든, 보내든, 돌아오든, 하나님이 끝이라고 하기 전까지는 끝이 아닙니다.
[말씀을 갈망하는 자]
5. 바울은 늙고 자신의 생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하면서도, 마지막 순간에 말씀 읽기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6. 평소에는 모릅니다. 그러나 긴급할 때 우리는 내 삶의 활력이 어디에 있었는지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찾습니다.
7. 노(老)사도는 감옥에서 자신의 몸을 잠시 지켜줄 겉옷 하나와 양피지로 된 성경 하나를 찾고 있습니다.
8. 말씀은 영혼과 사상의 자유를 줍니다. 감옥은 비록 내 몸을 묶을지 몰라도, 말씀은 우리의 영혼에 자유를 줍니다.
[주를 바라보는 자]
9. 바울의 마지막은 초라합니다. 늙었고, 죄수가 되어 감옥에 갇혔고, 곁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떠났습니다.
10. 그러나 그는 사람의 인연에 메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전에 길 위에서 만난 한 분과 지금까지 동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1. ‘주께서 내 곁에 서서’ 이 짧은 한 마디가 그의 존재의 기반을 증언합니다. 그의 여정은 늘 예수께서 동행하신 길이었습니다.
12. 우리는 씨를 뿌릴 뿐입니다. 때론
거두는
것을
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족합니다. 내
사명에
충성했으니, 아쉬울 것 없습니다. 바울은
이
씨
뿌린
자의
기도를
들려
줍니다.
2017.01.18.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묵상 > 아침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묵상] 누가복음 1:18-25 「침묵, 경청의 선행조건」 (0) | 2017.01.20 |
---|---|
[묵상] 누가복음 1:1-17 「사실에 눈뜨다」 (0) | 2017.01.19 |
[묵상] 디모데후서 3:10-17 「흐름을 달리 가져가는 사람」 (0) | 2017.01.16 |
[묵상] 디모데후서 2:1-13 「예수를 마음에 굳건히 모시다」 (0) | 2017.01.13 |
[묵상] 디모데후서 1:9-18 「N.I.B.C」 (0) | 2017.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