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절. 이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기도]
1. 기도는 예수의 삶의 방식이었다. 규칙적으로 기도했고, 특별한 때도 기도의 자리를 폈다.
2. 기도는 예수에게 실제적인 대화였다. 아버지의 뜻을 묻고 말씀을 듣는 것이 모든 일의 시금석이다.
3. 기도는 조물주의 빛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이다. 이렇게 말씀에 깊이 들어가는 것이 기도의 출발이다.
4. 예수는 그 대화의 주제에 몇몇의 인물들을 올려 놓았고, 묻고 또 물어 아버지의 뜻을 듣길 원했다.
[명제]
5. ‘아버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구체적이고 짧은 물음은 기도의 실제적인 표본이다.
6. 기도는 초의식 상태에 빠지는 행위가 아니다. 기도는 가장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화이다.
7. 감출 것 없이 솔직하게 물어야 분명하고 의혹 없는 음성을 들을 수 있다. 그래야 그 답이 삶의 명제가 된다.
8. 참 기도는 다른 차원의 기쁨을 준다. 내 욕망을 넘어서는 더 깊은 곳으로 인도하기 때문이다. 나의 한줌 유익을 넘어, 그분의 영광을 만난다.
[열둘]
9. 이미 익숙해진 이 이름 열둘을 보라. 문벌 좋은 자가 누가 있으며, 내세울 만큼 배운 자가 누가 있는가?
10. 열둘 가운데 동명이인이 여섯이나 된다. 무슨 뜻인가? 김철수, 이영희처럼 흔하디 흔한 이름들이다.
11. 예수는 기도의 자리에서 이 잡석 같은 인물 열둘을 손에 쥔다. 선택한 것이 아니라 주신 것이기에 아쉬움도 의구심도 없다.
12. 이렇게 손에 쥐어주신 은혜로 우리도 예수의 손 안에 있는 것 아닌가? 오늘도
제자
열둘의
이름은
날마다
새로
기록되고
있다.
2017.02. 08.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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