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누가복음 14:1-14 「우리의 삶의 방식」

11. 그러나 너희가 너희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하면, 자기 자신보다 존재가 것이다. [Msg]


[소소한 이야기]

1. 때때로 예수의 가르침이 지극히 실제적인 삶을 다루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쉽게 지나칠 내용이 아닙니다.

2. 우리의 지극히 평범한 일상의 사건들 속에는 중요한 삶의 원리들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3. 영혼의 깊은 자리에 있는 삶의 원리가 일상의 현실과 분리될 , 우리는 왠지 모를 답답함을 느낍니다.

4. 예수께서는 깊고 영원한 것을 다루시지만, 시작은 자주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하십니다.

[리듬]

5. 먼저 힘을 제대로 써야 한다고 합니다. 힘을 주어야 것이 있고, 힘을 빼도 되는 것이 있습니다.

6. 삶의 리듬과 맥을 놓치면, 삶의 낭비가 많아집니다. 본질추구는 이상이 아니라, 소소한 삶을 위한 원리입니다.

7. 안식일이라는 규율도 중요하지만, 규율을 생명을 위한 것입니다. 당장 일이 있고, 나중도 괜찮은 일이 있습니다.

[나의 자리]

8. 우리 자신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상은 우리를 높이 띄우는데 요란합니다. 높이 띄워야 뭐든 사고 있기 때문입니다.

9. 하지만 자기를 잃으면, 어떤 자리에 앉든 불안하고, 무엇을 입든 어울리지 않습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0. 옷걸이는 잠시 걸쳐진 옷을 자기 것이라 착각해서는 곤란합니다. 자기를 잃어버리는 순간 가치가 없어집니다.

11. 굳이 것일 필요가 있습니까? 얼마나 오래 것으로 있겠습니까? 그것이 낡아지는 시간보다 우리의 변덕이 빠릅니다.

12. 우리는 여전히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억울하고, 그래서 경쟁합니다. 하지만 나를 잃으면 것이라는 것이 모두 허상입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하면 단단해집니다.


2017.03.09.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끝자리에서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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