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누가복음 14:15-24 「하나님의 메가폰」

22. 종이 이르되 주인이여 명하신 대로 하였으되, 아직도 자리가 있나이다


[자신만의 방식]

1. 인간의 영혼은 모든 것이 만족스러울 때는 자신의 방식을 포기할 생각이 없습니다. 왕이 되고 싶어 하는 것이 영혼의 본능입니다.

2. 잘못이나 죄에는 모두 이런 속성이 있어서, 본질상 삶의 시스템이 흔들리지 않고서는 다른 데에 눈길을 주지 않습니다.

3. 심지어 초청의 주체가 하나님일지라도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자기부인은 소통의 선결조건입니다.

4. 자기부인의 시작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들려오는 음성에 고개를 돌리고 귀를 기울이는 정도면 족합니다. 그런데 일이 그렇게 어렵습니다.

[거절한 사람들]

5. 어렵다고 말하지만, 실상은 어렵지 않은 , 그러나 우리에겐 그토록 어려운 일에 대해 오늘 예수는 말하고 있습니다.

6. “ 잔치가 열렸다. 너희들을 모두 초청했다. 그런데 너희들은 너희 삶이 바뻐 거절했다. 그래서 나는 다른 이들을 통해 너희를 대신하려 한다

7. 무슨 말입니까? 이야기의 요지는 무엇입니까? 문제는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들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핑계하지 마십시오. 거절한 사람은 우리입니다.

8. 우리는 너무 바쁩니다.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했고, 당장 해야 일이 많고, 주변 사람도 살펴야 하기에, 솔직히 하나님께는 관심이 없습니다.

[자기부인]

9.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천국은 들어가기 어려운 곳이 아니라, 관심이 없는 곳입니다. 하나님도 우리가 거절한 분입니다.

10. 온통 우리의 관심은 비즈니스, 물건, 사람에만 맞춰져 있습니다. 그러니 좁을 밖에요. 그러니 묶였다고 말할 밖에요.

11. 천국은 우리를 묶고 있는 에서 해방되는 일입니다. 예수는 여전히 이렇게 말합니다. “아직도 자리가 있다.”(22)

12. 완고한 자기 삶의 시스템이 무너지고 나면, 초청의 음성을 듣습니다.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뜻밖의 축복이 소리에 있습니다.


2017.03.10. 노병균목사 『아침묵상』오늘 나는 무엇에 그토록 바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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