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묵상] 탐심이라는 감옥(시2:1-12)

"어찌하여 온 나라가 술렁거리며, 어찌하여 온 민족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시2:1)

탐욕은 슬픈 희극입니다. 

움켜 쥐었지만 아무 것도 없고, 빼앗았지만 빈 그릇입니다. 

위에서 보시니 허탈한 웃음 밖에 줄 것이 없습니다.

자아를 말살하고 공동체를 파괴하는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나 

참 자아가 사는 공동체로 들어가는 유일한 길은 기도밖에 없습니다.

소란스러운 세상에서 가장 정치적인 행동은 기도입니다. 

기도는 탈진한 사회의 에너지, 기도는 혼탁한 사회의 공공선입니다.

술렁거리는 왕들과 소란한 백성들에게 주는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는 메시지는 우리를 기도로 초청하십니다.


노병균목사의 아침묵상, <탐심이라는 감옥> 中...

(http://becomingchurch.tistory.com/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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