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러 있더니 그 백성이 모압 여인들과 음행하기를 시작하니라.
1. 이스라엘이 ‘싯딤’에 도착했을 때, 이제 그들은 약속의 땅을 3일 길 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거의 다 온 순간’입니다.
2. 많은 문제가 이 시간에 발생합니다. ‘거의 다 온 순간’ 목표가 눈 앞에 보일 때, 큰 성공이 눈 앞에 보이는 순간, 많은 사람들이 이 시간에 넘어집니다.
3. 그때 우리는 슬그머니 왕의 자리에 앉으려 합니다. 그 왕의 자리를 탐하는 순간, 지축이 무너지고 넘어집니다.
4. 성공이 어른거릴 때, 우리가 제일 먼저 내려놓는 것은 놀랍게도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날개가 아니라 짐이라고 느낍니다.
5. 하나님을 내려놓는 대표적인 행위가 ‘음행’입니다. 음행은 자기를 왕의 보좌에 앉히는 대관식입니다.
6. 음행의 현장에는 하나님이 없습니다. 교만과 허세가 강처럼 흐릅니다. 음행은 자신이 무신론자임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자기증명입니다.
7. 음행은 사랑이 아닙니다. 음행은 친밀한 사랑에서 성적인 행위만을 분리해서 사랑을 파괴시킵니다.
8. 그래서 음행은 폭력입니다. 타인뿐 아니라, 자기 자신을 더러움에 내어 던지는 자기에게 행할 수 있는 가장 가혹한 폭력 가운데 하나입니다.
9. 믿음의 삶으로부터 흘러 나오는 사랑에는 조용함과 자연스러움이 있습니다. 그 사랑은 나와 타인을 억압하지 않습니다.
10. 이 일은 도덕적 결함이 아니라, 원수의 함정입니다. 발람의 계책입니다. 우리는 도덕적 타락의 배후를 봐야 합니다.
11. 우리를 넘어뜨리는 치명적인 도전은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서 시작합니다. 발람이 뿌려 놓은 가라지, 엉겅퀴가 이스라엘을 넘어지게 했습니다.
12. 음행의 야만성은 참 사랑으로 대속되고 치유됩니다. 하나님을 삶의 중심에 두면, 그것이 음행의 야만성을 꿰뚫는 장대가 됩니다. 참 사랑이 우리를 자유케합니다.
2017.07.07.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사랑이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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