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절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내 헌물, 내
음식인
화제물
내
향기로운
것은
너희가
그
정한
시기에
삼가
내게
바칠지니라.
[초대장]
1. ‘내 것’을 좋아하지, ‘내어 주는 것’을 좋아할 사람은 없습니다. 소유욕은 자연법칙 같은 강력한 힘입니다.
2. 제사는 이 견고한 소유욕을 길들이는 고삐입니다. 제사는 ‘드리는 행위’입니다. 쥐는 것이 아니라, 놓는 것입니다.
3. 혹자는 ‘드리는 제사’조차도 ‘얻기 위한 투자’로 변질시키기도 합니다. 이럴 때 제사는 의미 없는 종교행위, 탐욕의 잔치가 됩니다.
4. 구약의 절기와 제사는 종교 시스템으로 설명될 수 없습니다. 절기와 제사는 우리를 또 다른 질서로 초청하는 초대장입니다.
[자유]
5. 제사는 자유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소유욕으로 대표되는 세상의 리듬에서, 흘러 넘치는 샬롬의 리듬으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6. 탐심이 우상숭배가 되는 까닭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움켜쥐려 한 그것에 되려 우리가 묶이기 때문입니다.
7. 절기와 제사는 우리를 움켜 쥐고 있는 그것을 내어 놓는 일입니다. 제일 좋은 것, 흠이 없는 것을 내어 놓아야 했습니다.
8. 성경은 모두 자유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육신의 출애굽도 중요했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내 영혼에 있는 애굽을 빼내는 일이기에, 광야에서 절기와 제사로 초대합니다.
[거룩한 순환]
9. 절기와 제사는 영혼의 애굽을 빼내는 일입니다. 움켜쥔 손에 힘을 빼고, 그분의 손 위에 올려 놓는 거룩한 습관입니다.
10. 밀림을 지나는 사람은 자주 멈춰서 높은 나무에 올라가야 합니다. 그 위에서 쉼을 얻고, 방향을 확인해야 길을 잃지 않습니다.
11. 하루의 시작, 한 달의 첫날, 그리고 첫열매와 결실의 끝날, 이스라엘은 멈춰 서서 높은 나무에 올라갑니다. 그 위에서 삶을 점검합니다. 그것이 절기입니다.
12. 드리는 것은 영혼의 감옥인 소유욕을 길들이는 고삐입니다. 그것은
안식과
자유를
줍니다. ‘드릴 때’ 그것이 ‘그분의 것’이
되는
거룩한
순환이
일어납니다.
2017.07.13.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여호와께 드리는 향기로운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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