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절. 성을
건축하는
자와
짐을
나르는
자는
다
각각
한
손으로
일을
하며
한
손에는
병기를
잡았는데
1. 아는 것이 모든 일의 마침입니까? 아닙니다. 앎은 반드시 실천이 뒤따라야 합니다. 진정한 앎은 행함을 통해 그 형상을 부여 받습니다.
2. 죄의 배후와 원수의 존재를 눈치챈 후에는 이들의 도전을 방비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행함이 수반되지 않는 앎이란 애초에 몰랐던 것보다 더 큰 위기를 자초할 수 있습니다.
3. 위기는 무지와 낭비에 대한 대가입니다. 생각에 대한 게으름이 무지이고, 책임에 대한 게으름이 낭비입니다.
4. 적이 있는 줄 알면서도 파수대를 세우지 않는 것, 파수대를 세워 놓고도 파수꾼이 지키지 않는 것 이런 것이야 말로 낭비이고 위기입니다.
5. 아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대적과 직면하는 것을 회피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그들의 꾀를 폐하셔서 일선의 전쟁에서 승리하신 복음의 소식을 듣고 믿어야 합니다.
6. 때론 앎이 긴장을 고조시키기도 합니다. 그래서 모르는 게 약이라는 말을 합니다. 확실히 회피하는 것은 오늘의 긴장을 면제해 줍니다. 하지만 회피하는 사람에겐 내일도 없습니다.
7. 적의 존재를 알게 되는 것, 그것은 분명 긴장을 고조시킵니다. 이 틈을 타 숨어 있던 내부의 적이 요동할 수도 있습니다. 덤으로 또 다른 일을 해야 하는 부담이 생길 수 있습니다.
8. 긴장이 고조될 때, 우리는 흔히 하던 일을 멈추려 합니다. 하지만 기억하십시오. 원수의 목적은 우리의 사명을 멈추게 하려는 것입니다. 포기하면 넘어간 것입니다.
9. 사명의 길은 계속 가야 합니다. 더불어 원수의 도전에도 민감하고 경계해야 합니다. 한 손으로는 일을 한 손으로는 병기를 잡아야 합니다.
10. 모습이 어정쩡할 수 있습니다. 일이 더딜 수 있습니다. 효율도 떨어지고 능률도 낮습니다. 그러나 그런 때가 있습니다. 도전이 찾아올 때는 더디더라도 그렇게 가야 합니다.
11. 지혜 안에서 통제된 긴장은 우리의 감각을 새롭게 해주는 유익이 있습니다. 이 각성을 통해 시간과 역할과 재능들에 대한 감각이 살아납니다.
12. 이런 일들을 통해 삶은 더 규모 있어지고 더 단단해 집니다. 느헤미야는
원수의
계획을
간파한 ‘그때로부터’ 무장을
하고
성벽을
건축합니다. 그들은 노동자가 아니라 사명자였습니다.
2016.06.07.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지혜와 용맹으로 무장하고 일하라’
'묵상 > 아침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묵상] 느헤미야 6:1-14 「낡은 음모의 방법들」 (0) | 2016.06.09 |
---|---|
[묵상] 느헤미야 5:1-19 「내면의 문제가 드러나다」 (0) | 2016.06.08 |
[묵상] 느헤미야4:1-14 「산발랏과 도비야의 방해」 (0) | 2016.06.06 |
[묵상] 느헤미야 3:1-32 「일상과 천상의 알레고리」 (0) | 2016.06.04 |
[묵상] 느헤미야 2:11-20 「그 땅에 서다」 (0) | 2016.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