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절. 내 하나님이여 도비야와 산발랏과 여선지 노아댜와 그 남은 선지자들 곧 나를 두렵게 하고자 한 자들의 소행을 기억하옵소서 하였더라.
1. 성경에서 “너희는 선을 행하다 낙심하지 말라(살후3:13)”하신 까닭은 선한 일에는 도전이 뒤따르기 때문입니다. 일하지 않으면 도전도 없습니다. 일을 하면 도전도 시작됩니다.
2. 도전의 최종 목표물은 어디입니까? 리더입니다. 목자가 쓰러지면 양들이 흩어지기에 결국 최후의 공격은 리더를 향합니다. 이것은 참 전형적인 그들의 전략입니다.
3. 산발랏의 공격은 이제 느헤미야를 향합니다. 리더를 치기 위한 음모가 시작된 것입니다. 사명자를 쓰러뜨리기 위한 원수의 전형적인 방법들이 여기에서도 동일하게 반복됩니다.
4. 먼저 올무를 놓습니다. “오노 평지 한 촌에서 서로 만나자”(2) 이렇게 만남을 제안하고 대화를 걸어오지만, 그것은 사실 함정일 경우가 많습니다.
5. 사명의 자리를 지키십시오. 문제는 말과 논리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진리가 없는 대화는 오히려 올무가 됩니다. 문제는 더 악화됩니다. 말을 많이 하기 위해 일을 멈춰선 안 됩니다.
6. 올무가 실패하면, 모함과 헛소문을 풍깁니다. 독한 풍문은 영혼의 체력을 저하시킵니다. 원수는 영악해서 사명자의 약점을 건들고 옛 상처를 들추기도 합니다.
7. 이때 빌라도 앞에 계셨던 예수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예’는 ‘예’라고 ‘아니오’는 ‘아니오’라고 담백하게 말하십시오. “네가 말한 바 이런 일은 없는 일이요”(8) 설명하려 애쓰지 마십시오.
8. 모함과 헛소문까지 실패하면, 이젠 영적인 혼란을 부추깁니다. 유명한 사람을 들먹이고, 무지하지만 명성 있는 사람들을 동원합니다. 이땐 매수된 선지자 스마야가 그 역할을 했습니다.
9. 스마야가 자신의 지위와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해 내리는 권면이 무엇입니까? “성소에 들어가 숨으라”는 것입니다. 총독은 들어갈 수 없는 곳입니다. 불법을 권하는 하나님의 사람은 없습니다.
10. 이때 분별력이 힘을 발휘합니다. 종교활동은 뇌가 필요 없지만, 복음의 진리는 지혜가 있습니다. 성령은 지혜의 영입니다. 지혜로움은 성령충만의 한 단면입니다.
11. 제발 생각을 하십시오. 가격표에는 오타가 많습니다. 이름표나 명성에 속아 생각을 멈추면 안 됩니다. 말씀과 성령이 기준입니다. 주님의 뜻에 합한 것인지, 열매를 살피고 분별해야 합니다.
12. 원수의 전략은 우리에게 낯선 것이 아닙니다. 오늘도 이와 비슷한 도전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협상을 위해 사명의 자리를 떠나지 마십시오. 헛소문에 마음이 녹아선 안됩니다. 명성과 권위에 눌려 말씀의 기준을 뒷전에 두어선 안 됩니다. 오늘 사명의 일을 하며 주님께 기도하십시오.
2016.06.08.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서라. 일하라. 생각하라. 기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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