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느헤미야 9:1-8 「결별 선언」


2절. 모든 이방 사람들과 절교하고 서서 자기의 죄와 조상들의 허물을 자복하고


1. 만남은 이별을 수반합니다. 

2. 때가 되어 이별하기도 하고, 새 것을 만나 이별하기도 합니다.

3. 이별은 만남의 결론, 이별할 때 서로 붙들고 있던 ‘만남’의 맨 얼굴이 드러납니다.

4. ‘참’을 만나기 전에는 그것이 전부인줄 알지만, 참을 맛본 후엔 옛 것의 맛을 잃습니다. 

5. 모든 이방 사람들과 결별을 선언하는 이스라엘이 그렇습니다.

6. 이방 사람들만 탓할 일이 아닙니다. 서로 붙잡고 결탁했던 만남이었습니다.

7. 갑자기 이방 사람이 변질된 것이니까? 아닙니다. 이스라엘에게 변화가 일어난 것입니다.

8. 모든 것이 회복되자 자신이 누구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사건은 이스라엘에게 일어났습니다.

9. 새 것의 발견은 옛 것과의 결별을 부추깁니다. 

10. 성도의 변화는 새 것을 맛보고, ‘참’을 만났기에 자연스레 터져 나오는 탄성입니다. 변화는 결단의 함성이 아니라, 기쁨의 탄성입니다.

11. 말씀을 맛본 이스라엘은 이방 사람들과의 결별을 선언합니다. 

12. 맛본 후에도 옛 것에 계속 머물러 있다면 참 피곤한 일입니다. 해가 벌써 떴으니, 깨어 보십시오. 계속 함께 할 이유가 없습니다. 오늘 결별을 선언하십시오.


2016.06.16.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떠나라. 떠나지 못할 이유가 더 많아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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