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절. 서쪽 경계는 대해와 그 해안이니 유다 자손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사방 경계가 이러하니라.
[경계]
1. 유다지파를 시작으로 이제 본격적으로 약속의 땅이 분배되기 시작합니다.
2. 제비를 뽑아 그 지파와 가족들에게 위치를 정해주시며, 사방에 경계가 자연스럽게 정해집니다.
3. 강과 바다와 같은 분명한 환경을 경계로 삼았고, 이견이 있을 수 있는 곳에는 경계표를 세우라 하십니다.
4. 경계는 장벽이 아니라, 약속입니다. 분깃의 경계는 성벽과 그 성격이 다릅니다. 서로 밀어내기 위함이 아니라, 존중과 배려를 위한 질서입니다.
[정의]
5. 경계에 목책이나 담벼락을 만드는 지파는 없습니다. 경계는 있지만 늘 열려 있습니다. 서로 왕래하며 교제합니다.
6. 그러나 그 땅이 어느 지파의 지경인지는 모두 알고 있어야 합니다. 회복의 날 희년에는 다 복원되어야 할 약속입니다.
7. 우리가 사는 사회에도 이 선(線)이 존재합니다. 다름을 인정하는 것, 그것은 서로에 대한 배려이고 다양하게 지으신 창조주에 향한 겸손입니다.
8. 선을 무시하는 폭력이 정당화되고 상식의 선을 지키는 사람을 우습게 여기는 세상은 미숙한 사회입니다. 정의는 거창한 일이 아니라 선을 지키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분깃]
9. 이 지경 안에 우리의 고유한 분깃이 있습니다.
10. 우리는 나의 경계 넘어 저편에 대한 동경이 있습니다. 하지만 먼저 나의 포도원과 나의 어린양을 돌보는 일이 우선입니다.
11. 때로 주님은 경계선 넘어 거친 광야에로 우리를 부르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광야 건너편 그 산으로의 초청은 늘 나의 평범한 삶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2. 어린 사무엘의 ‘성전
안, 작은 자리’와
다윗이
말한 ‘내가 양을 칠 때에’ 그리고
베드로가 ‘그물을 던질 때’, 우리는
이
삶의
자리에서
주님을
만나고, 그때마다 그분은 ‘네가
선
곳은
거룩한
곳이다’라고 선언하십니다.
2016.08.10.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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