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절. 그들이 게셀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가나안 족속이 오늘까지 에브라임 가운데에 거주하며 노역하는 종이 되니라.
[요셉의 두 아들]
1. 야곱은 장자의 권리와 장자의 분깃을 나눠 물려줬습니다. 권리는 유다가 분깃은 요셉이 받았습니다.
2. 장자의 분깃을 받은 요셉 지파는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통해 두 몫의 분깃을 받습니다.
3. 그렇게 요셉 지파는 장자의 권리를 물려받은 유다 지파에 버금가게 이스라엘 가운데 영향력 있는 지파가 되었습니다.
[에브라임]
4. 에브라임 지파가 제비 뽑은 지역은 가나안 땅의 한 가운데 유다 지파의 북쪽 지역이었습니다.
5. 가나안 땅은 생각보다 비옥한 땅이 아닙니다. 애굽이나 메소포타미아에 비교하면 척박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6. 그나마 에브라임 지파가 거주하는 요단 서편은 가나안 땅에서 목축하기에 적합했고, 성막이 있는 실로가 있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7. 그러나 만족을 모르면 감사도 없는 법입니다. 에브라임은 이 땅이 썩 만족스럽지 않았던 것 같고, 조금 후에는 여호수아에게 불만을 표하기도 합니다.
[게셀]
8. 그게 어찌 여호수아를 향한 불만이겠습니까? 에브라임의 불만은 하나님을 향한 불만입니다.
9. 더 많은 것을 가져야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만족한 마음을 먼저 가져야 삶의 잔이 넘치는 것입니다.
10. 불만은 삶이라는 그릇에 균열이 생긴 증상입니다. 터진 웅덩이와 같이 늘 갈증하고 만족을 누릴 수 없게 합니다.
11. 게셀을 다루는 에브라임의 태도에서 그들의 마음가짐이 드러납니다. 쫓아내지 못한 것이 아니라, 쫓아내지 않은 것입니다. 모두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보다 그들의 계산이 더 중요합니다.
12. 자신의 계산과 세상의 이치가 삶의 기준이 될 때 만족은 저
멀리에 있습니다. 내 삶의 지경이 부족해 보여도 관여하신 분을 신뢰하며 ‘당신은 늘 옳습니다’라고 선언할 때 나의 지경이 ‘부족함 없는 땅’이 되는 것입니다.
2016.08.13.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야훼는 나의 목자니 내게 부족함이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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