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절. 베냐민
자손
지파를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
제비
뽑은
땅의
경계는
유다
자손과
요셉
자손의
중간이라
[오른손의 아들]
1. 야곱의 막내 아들 베냐민은 마음에 그늘이 있었을 법 합니다.
2. 야곱이 사랑한 라헬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그의 본명은 ‘슬픔의 아들’, 곧 베노니였습니다. 그가 나던 날 엄마가 산고로 세상을 떠난 까닭입니다.(창35:18)
3. 친 혈육은 요셉이 형이었지만, 요셉이 불의의 사고를 당한 이후에는 힘센 이복 형들의 틈바구니에서 어떻게 살았을지 짐작이 갑니다.
4. 아버지 야곱은 이 기구한 막내에게 ‘벤-야민’ 곧 ‘오른손의 아들’이라는 새이름을 주었습니다. 오른손은 ‘권능’을 뜻했지만 그 이름만큼 형편이 나아지진 않았습니다.
[연약한 사람]
5. 이 지파는 광야를 행진할 때도 존재감이 없었습니다. 형 요셉의 아들들, 곧 에브라임과 므낫세과 함께 조를 이루었고, 이름도 에브라임 그룹이라고 불렸습니다.
6. 행진하는 순서에 있어서도 행진의 선두에 선 유다지파의 맞은편 후방을 지키는 뒤따르는 그룹이었습니다.
7. 이렇게 베냐민 지파는 족장시대에는 이복 형들의 틈바구니에서, 광야시대에는 능력 있는 조카들의 틈바구니에서 그냥 연약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화평케 하는 자]
8. 이제 가나안 땅에 도착했습니다. 제비를 뽑아 지파의 땅을 분배 받는 순간입니다. 베냐민도 이제 새로운 자기들만의 터전을 일굴 때입니다.
9. 그런데 이들에게 주어진 땅이 어디입니까? 강력한 형 유다와 만만치 않은 힘을 가진 조카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 중간지대입니다.
10. 남쪽으로는 유다, 북쪽으로는 요셉지파들 사이가 베냐민의 땅입니다. 이쯤 되면 하나님도 너무하시다 싶습니다. 불평할 법도 합니다.
11. 그러나 불평하지 않습니다. 쌉사름한 뜻밖의 일이 계속 반복될 때, 믿음의 사람들은 그 속에서 주관하시는 분의 메시지를 읽습니다. 그 속에 시대적 사명이 있습니다.
12. 연약한 그들은 경계를 지키는 자들이었습니다. 이
연약한
지파의
땅은
이스라엘
전체의
영적
구심점이
됩니다. 이 연약한 땅 안에 예루살렘과 벧엘이 위치하게 됩니다. 참으로
슬픔의
아들이
오른손의
아들이
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2016.08.17.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당신은 늘 옳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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