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절.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조세를 받을 자에게 조세를 바치고, 관세를 받을 자에게 관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
[낯선 세계]
1. 낯선 나라로 여행 온 자유여행객이 있다 합시다. 말도 서툴고, 삶의 방식도 다릅니다. 그는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낯섦을 느낍니다.
2. 우리에게 일어난 놀라운 변화는 우리를 이런 여행객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이곳의 말과 삶의 방식을 낯설게 합니다.
3. 우리가 국적이 바뀐 탓이고, 더 이상 세상의 가치가 삶의 목적이 될 수 없고, 세상의 문법이 우리의 언어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4. 이제 우리는 여행객입니다. 때문에 낯선 땅의 길을 걸어야 하고, 입에 맞지 않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5. 이것이 아버지 나라의 사람으로 이 땅의 시간을 살아가야 하는 우리의 현실입니다. 아버지는 여행객과 같은 우리에게 어떤 당부를 하십니까?
[좋은 여행]
6. 책임 있는 삶을 살 것을 당부하십니다. 영원히 머물 곳이 아니라고, 함부로 시간을 보내거나, 삶의 방식이 다르다고 반정부주의자 되어서는 안 됩니다.
7. 낯설게 된 이 땅의 질서가 부담스럽고 거북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때론 위협적이며, 거부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8. 하지만 잊지 마십시오. 이 여행은 마침내 우리를 더욱 성숙시킬 하나님의 물레입니다. 좋은 그릇이 나올 때까지 우리를 빚고 또 빚으십니다.
9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려 하시며 우리 안에 당신의 뜻을 이루신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기본 확신입니다.
10. 그렇다면 여행객과 같은 우리의 삶도 방랑의 기간이 아니라, 목적 있는 좋은 여행입니다. 그 낯섦을 즐길 수 있습니다.
[책임 있는 삶]
11. 이곳이 천국이 아니라고 불평하지 마십시오. 당연한 일 아닙니까? 이곳은 여행지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만 안다면 안절부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12. 좋은 여행이 되길 바라십니까? 그렇다면
책임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의 태도는 우리가 속한 국적과 주권을 대변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이
땅에서
책임
있게
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2016.10.06.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정당한 값을 지불하고, 웃으며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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