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로마서 15:1-13 「너희도 서로 받으라」

7.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


[이제 우리는]

1. 로마서를 통해 깨닫는 복음의 신비는 무엇입니까? 우리가 이젠 모든 죄에서, 율법과 사망으로부터 자유를 얻었다는 사실입니다.

2. 이 은혜는 차별이 없습니다. 방황하다 돌아온 둘째 아들 같은 우리나, 집 안에서 아버지를 오해하고 있던 첫째나 모두를 품는 은혜입니다.

3. 복음의 사각지대는 없습니다. 모든 민족이 들어야 할 기쁜 소식입니다. 그리고 이 소식이 전해지는 곳마다 교회가 되어지고, 교회로 모이게 됩니다.

4. 교회된 우리는 모든 삶을 통해 살아 있는 삶의 예배로 드려지게 됩니다.(12:1) 완성된 사람들이 교회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용납하며 함께 교회가 되어갑니다.

[약점을 담당하라]

5. 그러므로 교회가 엉망진창인 것은 당연합니다. 교회에 연약한 사람들이 서성이는 것도 당연합니다. 나도 그렇지만 교회는 본래 그런 곳입니다.

6. 교회된 우리가 교회 공동체로 모이고자 한다면 성경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비틀거리는 사람들을 다가가 손 내밀어 도와야합니다.

7. 약한 사람들의 약점을 담당해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리스도가 그런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내민 손 때문에 우리가 다시 바로 설 수 있었습니다.

8. 연약한 사람의 약점을 담당하는 것은 우리의 사역이 아닙니다. 이것은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는 과정입니다.

9. 서로에게 손을 내미는 일을 통해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고, 또 그와 한 마음, 한 뜻을 갖는 일이 일어납니다. 아버지를 향한 이런 모습이 삶의 예배입니다.

[너희도 서로 받으라]

10.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것에 약한 사람은 없습니다. 어느 것은 강하지만, 또 어떤 부분은 약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강자이자 약자입니다.

11. 그러기에 예수는서로 받으라고 권면합니다. 서로 끌어 안아야 합니다.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서로 팔을 벌려 받아들여야 합니다.

12. 이것은 오랜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예부터 여러 선지자를 통해 소망하는 일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두 팔 벌려 우리를 받으셨고, 이제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소망하십시오. 이 소망을 두신 하나님의 기쁨과 평강이 흘러 넘칠 것입니다.


2016.10.10.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우린 연약하오니, 기쁨과 평화로 가득 채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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