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절.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니]
1. 그리스도인들은 두 세계를 아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미완의 ‘오늘의 세계’와 모든 것이 완성될 ‘영원의 세계’입니다.
2. 복음은 이 미완의 세계에서 영원의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창입니다. 복음 앞에서 멈춰서고, 복음을 통해 그곳을 바라봅니다.
3. 로마 성도들에게 보내는 이 서신은 드디어 나타난 이 복음에 대한 환호성이고, 여전히 복음을 등지고 있는 사람들을 향한 손짓입니다.
4. 복음을 통해 진짜 세계를 바라보게 된 지금, 유진 피터슨 목사님의 짧은 묵상은 이 로마서를 마무리하는 좋은 마침 기도가 될 것 같습니다.
["진짜 세계"]
5. “공부도 할 만큼 했고, 출세도 할 만큼 했고 사람들도 나를 칭송하며 계속 앞으로 떠민다 하자.
6. 그렇게 두루 힘을 완비한 사람은 세상의 시작과 중심과 끝이 ‘나’라는 생각을 떨치기 어렵다.
7. 적어도 내가 처한 이 작은 세상에서는 그렇다. 그럴 때 우리는 무엇이든지 하던 일을 멈추고 앉을 필요가 있다.
8. 앉으면 내 질풍 같은 활동에 일던 먼지가 가라앉는다.
9. 진짜 세계가 보인다. 하나님의 세계다. 그것을 보면 숨이 막힌다.
10. 그 세계는 내 자아로 가동되던 세계보다 훨씬 크고 에너지와 활동이 훨씬 충만하다.
11. 내가 추진하던 계획보다 훨씬 온전하다.”
[열어 보여 주심]
12. 복음은 신비로운 계시입니다. 가라 앉은 먼지 틈 사이로 열어 보여주시는 "새로운 세계." 이 복음으로 미완의 오늘은 더 단단해 집니다.
2016.10.14.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예수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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