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절.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주께 피하나이다]
1. 하나님 없이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생각, 이것이 모든 죄악의 시작입니다.
2. 다윗은 모든 것이 무너지고 나서야, 자신의 실존 앞에 오직 주님 밖에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3. 다윗의 인생에서 대부분의 위기는 양을 치던 목동의 때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칭송하던 성공의 순간입니다.
4. 어느 자리에서든 주께 아뢸 말은,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내 인생에 주밖에는 소망이 없나이다’ 할 뿐입니다.
[양심의 교훈]
5. 당장 뽑혀나갈 듯, 흔들어대는 거센 바람이 오히려 나무의 뿌리를 깊게 합니다.
6. ‘내가 과연 하나님을 믿는 사람인가?’ ‘나에겐 믿음이 있는가?’라는 실존적 자기의심이 참 믿음의 시작입니다.
7. 내가 주님 앞에 서는 일에는 자아라는 착각의 문을 열고, 나 자신이라는 문턱을 계속 넘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8. 영혼을 의식 밖으로 꺼내십시오. 허상의 자아를 피고석에 앉히고, 양심이 공표하는 죄의 실상들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내 앞에 모심이여]
9. 고개를 들고 주님 앞으로 나갑니다. 나를 의심하고 또 의심하고, 고집을 꺾고, 죽이며 그분 앞으로 한 걸음씩 나아갑니다.
10. 그렇게 보좌에 앉으신 그분 앞에 떨림으로 섭니다.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니 흔들리지 않습니다.’
11. 그의 앞에서 설 때, 우리의 영혼은 참자유를 누립니다. 마음이 기쁨을 얻고, 우리의 육체도 안전에 거합니다.
12. 완전한 독립을 원하는 자아를 붙들어 그분의 품 안으로 피할 때, 그
안에서
흘러
넘치는
온전한 만족을
누릴
것입니다.
2016.11.16.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안전한 그의 품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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