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절.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오해]
1. 그리스도인이란 호칭은 사람들마다 다른 이미지를 줍니다.
2. 어떤 이들에게는 경직되고 딱딱하고 융통성 없고 완고하고 생기 없는 생활방식을 가진 사람들로 이해됩니다.
3. 또 어떤 이들에게는 좁은 난간에서 발끝걸음으로 살아가는 아슬아슬하고 예측할 수 없는 무모함을 뜻하기도 합니다.
4. 그러나 완고함이든 무모함이든 이 모두 역사적 그리스도인의 참 의미를 담아내는 데에는 실패했습니다.
[주권이동]
5. 그리스도인이라는 범주는 신념의 문제나 어느 종교활동에 참여하는지의 문제가 아닙니다.
6. 그리스도인, 곧 ‘그리스도의 사람들’이라는 말은 그들의 삶의 근거와 주권이 무엇인지 선언하는 말입니다.
7. 이 핵심을 잃고, 형식만 남았을 경우, 문화적 기독교는 타종교와 비교해도 형편없는 삼류종교가 됩니다.
8.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선언은 주권의 이동입니다. 더 이상 ‘나’라는 범주에 머무르지 않고, 다른 주권자를 모십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분을 ‘주님’이라고 부릅니다.
[자유]
9. 바울은 이것이 우리 삶의 원천이라고 권면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속에 굳건히 모시십시오. 내가 줄곧 그대에게 전한 교훈이 바로 이것입니다.”
10. “세상의 현상은 변덕스럽고, 몸은 감옥에 가둘 수 있어도 우리가 발견한 이 사실, 복음은 감옥에 갇히지 않습니다.”
11. 우리의 처지는 다 달라도, 각자의 자리에서 흔들리지 않고 살아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12. 고집 피울 일도, 무모할 일도 없습니다. 보석을 가진 사람은 돌맹이 때문에 다투지 않습니다. 아무리 이쁘게 생겼다고 사람들이 요란해도, 돌은 돌일 뿐입니다.
2017.01.13.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너희에게는 보화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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