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절. 제자들을
돌아보시며
조용히
이르시되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복이
있도다
[눈을 붙여 보다]
1. 하루를 마무리하며 생각해보면, 기억에 남는 장면들이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2. 우리는 대부분 보기 전에 판단하고, 보고 싶은 것만을 보고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눈을 뜨고 있다고 다 보는 것이 아닙니다.
3. 우리는 대상에 눈을 갔다 붙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판단하기 전에 말입니다. 이렇게 바라보는 훈련이 지혜의 시작입니다.
4. 제자들에게 일어난 두드러진 변화가 이 부분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를 보았고, 그가 하는 일을 보았고, 또 그들 주변에서 일어나는 새로운 일들을 보고 있습니다.
[다양한 차원들]
5. 둘씩 짝지어 전도대로 파송 받았던 제자들은 그들이 목격한 일들을 전하며 그 놀라운 경험을 기뻐하고 있습니다.
6. 그런데 예수의 대답이 더 놀랍습니다.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예수는 또 다른 차원의 “봄”을 이야기 합니다.
7. 예수께서 본 일은 무엇입니까? 예수는 제자들이 경험한 일의 이면을 보고 있습니다. 사건들의 배후를 본 것입니다.
8. 세상 사람들이 보는 차원이 있고, 제자들이 보는 차원이 있고, 그리고 예수께서 보는 차원이 있습니다.
[눈을 뜨다]
9. 믿음의 선배들은 믿음에 관해 “눈을 뜨다”는 표현을 사용하곤 했습니다. 이 표현은 참 적절합니다. 믿음이란 눈을 뜸으로 시작됩니다.
10. 종교개혁가 장 칼뱅은 자주, 우리 주변의 세상을 가리켜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주는 극장”이라고 말했습니다.
11. 하나님의 영광과 섭리는 누구에게나 펼쳐져 있습니다. 그러나 보는 차원은 다 다릅니다.
12. 세상은 보는 것조차 보지 못하게 하고, 사람은
보는
것만
보고, 믿음은 보는 것 이면을 바라보게 합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복이 있도다”
2017.02.22.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눈을 열어 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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