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절.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거짓말]
1. 세상은 무엇이든 사랑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사랑 그 자체가 중요하지 무엇을 사랑하느냐는 관심 밖입니다.
2. 강하게 발동하는 욕구들은 자연스러운 본능이고, 다름은 취향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 말은 거짓말입니다.
3. 기독교와 상관없이 상식적인 눈으로 보아도 이것은 헛소리가 분명합니다. 모든 욕망을 무작정 따르다 보면 행복과 거리가 멀어집니다.
4. 자연적 원리만을 보더라도, 행복을 위해서는 상당한 자제가 필요한 법입니다 이 말은 균형추가 있다는 뜻입니다.
[균형추]
5. 예수는 누구든지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하십니다. 동시에 둘을 사랑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6. 이 단순한 원리를 우리는 쉽게 잊습니다. 아니 잊고 싶어하고, 두 주인을 섬길 수 있다고 믿고 싶어합니다.
7. 삶의 갈등은 이 부분에서 발생합니다. 균형추의 문제입니다. 왼쪽이면서 오른쪽인 추는 없습니다.
8. 둘 다 가능하다고 말하지만, 실은 하나일 뿐이고, 솔직하게 말할 수 없는 것에 묶였다는 의미입니다.
[집착과 중독]
9. 집착과 중독은 같은 원리입니다. 성에 중독되어 있고, 알코올에 중독되어 있다는 것은 그것에 과도하게 집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10. 과도한 집착이란 그것에 들러 붙어 있다는 것인데, 중독의 단계로 가면, 내가 붙들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나를 붙들고 있는 것입니다.
11. 무엇인가에 중독되어 있는 사람은 그것이 자신의 주인 노릇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12. 결국 중독과 집착도 역시 주권의 문제입니다. 우리가
무엇엔가
중독되는
순간
주권갈등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2017.03.14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나의 주인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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