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묵상] 경계선에서 드리는 기도(시27:1-14)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시27:14)"

성도의 삶은 고난의 무풍지대가 아닙니다. 

늘 믿음 안에 살고 싶지만, 여지없이 찾아오는 고난에 회의가 밀려오기도 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삶이 아니라, 믿음으로 환경을 해석해 냅니다.

현실과 하나님 사이의 경계선에서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의 문을 통해 현실 안으로 들어갑니다.

 ‘…할지라도’는 믿음의 관문입니다.

경계선이라는 공간은 기다림의 시간입니다. 

우리는 힘있게 나갈 때도 있지만, 멈추어 설 때도 있습니다.

고난이라는 급한 물살을 만날 때 우리 영혼은 깊어지고, 

기다림이라는 순명을 요구하실 때 우리 영혼의 강폭은 넓어집니다. 

경계선에서, 믿음은 세상을 여는 문, 기도는 하늘을 향하는 창입니다.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경계선에서 드리는 기도' 中...

(http://becomingchurch.tistory.com/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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