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절. 도비야는 아라의 아들 스가냐의 사위가 되었고 도비야의 아들 여호하난도 베레갸의 아들 므술람의 딸을 아내로 맞이하였으므로 유다에서 그와 동맹한 자가 많음이라.
1. 죄는 손이 없습니다. 흔히 ‘죄에 붙들렸다’ 말하지만, 면밀히 살펴보면 그것이 먼저 사로잡은 것이 아니라, 내 안의 탐욕이 그것을 놓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죄의 특성 가운데 하나는 곧 하나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붙드는 순간 내 모든 것이 그의 것이 됩니다. 손도, 발도, 입도, 생각과 마음도 다 그의 도구가 됩니다.
3. ‘집착과 중독’이 같은 원리입니다. 죄에 집착하면, 죄에 중독됩니다. 중독이 무엇입니까? 과도하게 집착한 것입니다. 붙들었기에, 오히려 종이 되는 것입니다.
4. 과도한 집착이란 그것에 들러 붙어 있다는 것인데, 중독의 단계로 가면, 내가 붙들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나를 붙들고 있는 것입니다.
5. 성벽 역사를 마치자 표면에 드러난 대적들은 낙담하고 두려워 떠나는 형세입니다. 하지만 더 경계해야 합니다. 유착되어 있던 악은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6. 산발랏이 만연한 악의 모습이라면, 도비야는 끈질긴 악의 전형입니다. 모든 대적이 낙담할 때, 도비야는 자신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합니다.
7. 유착되었던 관계들과 더 빠르게 왕래하고, 끊어졌던 관계들은 다시 새롭게 하고, 딸을 주고 딸을 받으며, 사위가 되고, 빈장이 됩니다.
8. 유다의 귀족들이 이것을 덥석 붙잡습니다. 도비야는 영웅담이 있는 사교적인 사람이었고, 말에 능하고, 좋은 것을 가지고 있는 유력한 사람이었을 겁니다.
9. 식충식물이 더 화려한 꽃과 향기로 유혹하듯, 도비야가 풍기는 향기와 화려함은 귀족들의 욕망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10. 한번 묶이면 결국 같은 패가 됩니다. 윤리적 감각이 둔해지고, 거짓된 말로 지도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그래도 같은 패가 되지 않으면, 은근한 두려움으로 중심을 흔들려 합니다.
11. 끈질긴 악은 사명의 마침을 방해하는 데 지금까지 효과적입니다. 이 끈질긴 악 앞에서 느헤미야의 지혜와 대처는 무엇입니까? 곳곳에 좋은 사람들을 세우는 일이었습니다.
12. 악은 본질상 실체가 없습니다. 선의
결핍일
뿐입니다. 끈질긴 악을 뿌리 뽑기 위해서는 청소부가 될 것이 아니라, 좋은
씨를
뿌리는
농부가
되어야
합니다. 선한 사람 하나니를 세우고, 신실하고
유능한
하나냐를
일으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일으켜 자기가 지키는 곳을 파수하게 하십시오. 빛이
임하면
어둠은
물러갑니다.
2016.06.10.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요셉처럼… 버리고
달아나라’
'묵상 > 아침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묵상] 느헤미야 8:1-12 「말씀의 예배를 드리다」 (0) | 2016.06.14 |
---|---|
[묵상] 느헤미야 7:5~73 「어떤 족장들은…」 (1) | 2016.06.13 |
[묵상] 느헤미야 6:1-14 「낡은 음모의 방법들」 (0) | 2016.06.09 |
[묵상] 느헤미야 5:1-19 「내면의 문제가 드러나다」 (0) | 2016.06.08 |
[묵상] 느헤미야 4:15-23 「한 손으로 일을 한 손으로 병기를」 (0) | 2016.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