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시편 19:1-14 「말씀을 사모하는 기도」

3.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의 소리가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하늘을 보다]

1. 시인은 눈을 듭니다. 높은 하늘은 하나님의 영광을 말하고, 너른 수평선에 하나님의 솜씨를 증거합니다.

2. 해가 뜨면 빛과 함께 하나님의 정직함을 교훈하고, 달이 뜨면 하나님의 순결함과 섬세함에 눈을 뜨게 합니다.

3. 침묵은 그분만의 소리. 글자도 없고, 말도 없고, 들리는 소리 하나 없지만, 소리 없는 진리는 어디나 가득합니다.

4. 만물은 그분의 언어. 나무와 바위는 닿소리가 되고, 별과 바람은 홀소리가 되어 하늘 끝에게서 끝까지 그분의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말씀을 읽다]

5. 시인은 말씀을 폅니다. 펼쳐진 말씀은 온전하여 우리 삶을 회복을 말하고, 지혜가 어디에서 오는지 증거합니다.

6. 기쁨은 변덕 없는 교훈을 따라 흘러 나오고, 그의 말씀은 삶의 이정표가 되어 우리의 길눈을 열어줍니다.

7. 인생이 의지할 지도가 어디 있습니까? 지형도 변하고, 지도도 낡아 흐려지지만, 주님의 말씀은 변치 않는 황금 나침반과 같아 틀림이 없습니다.

8. 회복이 있고, 지혜가 흐르고, 변덕이 없는 . 그러니 사모할 밖에요. 나도 모르게 아이 같은 웃음으로 날마다 순금 거울 앞에 섭니다.

[나를 알다]

9. 시인은 말씀 앞에 섭니다. 흐릿한 청동 거울과 달리, 순금 거울은 나를 밝히 비춰주고, 깊은 속까지 보여 줍니다.

10.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면 우리가 어떻게 길을 찾고, 우리의 어리석음을 어떻게 분별할 있겠습니까?

11. 드러난 죄에 다시 빠지지 않고, 밝혀진 거짓을 다시 입지 않게 하소서. 하루를 다시 새롭게 시작하게 하소서.

12. 당신께서 조성하신 만물의 언어 속에서, 당신의 두루마리를 읽습니다. 아침 제단 위에 우리의 더듬거리는 기도의 언어를 올려 드립니다.


2016.11.21. 노병균목사 『아침묵상』듣습니다. 읽습니다. 다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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