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2. 08:05 WAPS
■ 종교에 죽고 예수와 살다 스카이 제서니 지음두란노 출판사 종교 게임을 끝내고 사랑을 시작하다 "종교생활"이 아닌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들으면 느낌적으로는 알겠는데 다른 이들에게 설명할 만큼의 이론적 배경이 약하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스카이 제서니의 는 명쾌한 해답을 줄 것입니다. “종교 경기장에 너무 많은 ‘팀들’이 나와 쉴 새 없이 다툼을 벌이는 바람에 청년 시절 나는 게임에서 아예 손을 떼기로 마음 먹었다. 내가 보기에 종교는 어리석다 못해 지독히 해로웠다” p13 스카니 제서니는 이 책의 서론에서 종교를 스포츠 팀에 비유하며 경기장에 너무 많은 팀들이 나와 쉴 새 없이 다툼을 벌여 손을 떼기로 마음먹었을 때, 경기장 한가운데로 걸어 들어온 한 분을 만납니다. 그분은 게임..
2017. 8. 2. 19:44 WAPS
■ 알리스터 맥그래스국제제자훈련원권서인(勸書人)으로서 책을 소개할 때, 독자의 형편을 헤아리는 것은 미덕입니다. 간혹 꼭 필요한 책이고, 뜻밖의 재미도 있지만, 그 분량 탓에 주저하는 책들이 있습니다. 8월에 소개하는 책 〈기독교, 그 위험한 사상의 역사〉가 꼭 그런 책입니다. 무려 900페이지 가까운 분량 때문에 몇 차례 추천을 포기했던 일도 있습니다. 하지만 혹시 8월에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그리고 저자인 앨리스터 맥그래스를 들어본 일이 있다면, 휴가의 동반자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2009년 한국기독교 출판문화상 대상’을 받은 이유 그리고 앨리스터 맥그래스의 대표작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분명히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이 책을 읽어 보지 않고 감히 개신교를 안다는 소리를 못할 것 같다” (옥한흠..
2017. 7. 12. 08:52 WAPS
■ 알리스터 맥그래스복 있는 사람 출판사성경에서는 그리스도인을 ‘여행객’으로, 그리스도인의 삶을 ‘여행’으로 묘사하기에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은 여행지도와 같이 느껴집니다. 그리스도인의 영적 성장에 있어서 필요한 12가지 주제를 ‘여행’이라는 틀에서 안내하고 그리스도인의 삶을 조명하기 때문입니다.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책 도입부에 자신이 걸어온 믿음의 여정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그 여정에서 자신을 도와주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이것을 “히치하이크”라고 합니다. 여행 중 어려움을 만나서 얻어 타는 차처럼 하나님을 알아가는 여정에서 먼저 걸어간 선배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이처럼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신앙여정에서 만났던 두려움, 고난, 회의, 유혹, 낮은 자존감 등의 장애물들을 이겨내도록 히치하..
2017. 5. 24. 10:26 WAPS
■ 부활을 살라 유진피터슨/IVP"이 책은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 그리스도인으로 빚어져 가는 것,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자라는 것에 대한 대화다."(p13) 유진 피터슨 목사님의 는 영성신학, 영적 독서, 영적 리더십(제자도), 영성 지도(언어), 영적 성숙이라는 영성 시리즈 5부작 중 마지막 책으로 에베소서에 담긴 교회와 부활의 의미를 전하고 있습니다. 유진 피터슨 목사님은 에베소서가 바울의 편지 중 일반적으로 가장 어렵다는 주장은 틀렸다고 합니다. 바울이 워낙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그렇게 보일 뿐이지, 집중해서 읽다 보면 이해 못할 게 없다는 사실을 32년 간 다양한 회중과 에베소서를 공부하면서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에베소서를 중심으로 진정한 의미의 교회가 무엇인..
2017. 4. 5. 10:24 WAPS
■ 주여,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스탠리 하우어워스, 윌리엄 윌리몬/복있는 사람 출판사/복있는 사람스탠리 하우어워스는 TIME지에서 “미국 최고의 신학자”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그는 정신질환이 발병한 아내에게 24년 동안 신실한 남편이었고 그 또한 그 시간을 통해 신학자로서 성숙하고, 그리스도인이 되기 시작했다고 고백합니다. 윌리엄 윌리몬과 함께 쓴 는 주기도문에 관한 책으로 우리가 늘 쉽게 해 오던 주기도의 한 구절 한 구절을 깊이 다루며 주기도문을 바르게 이해하고 기도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주기도문은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중요한 기도로 기도의 모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중요한 주기도문을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주문처럼 혹은 모든 모임을 마무리하는 기도 정도로 여기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런..
2017. 3. 4. 07:50 WAPS
■ 리처드 포스터 기도리처드 포스터/두란노 출판사영성 신학자로 널리 알려진 리처드 포스터는 , 등의 책으로 성도들의 영성, 영적성장을 위한 많은 책들을 썼습니다. 그 가운데서 는 초판이 인쇄된 1992년 이후 오랜 시간 많은 성도들에게 사랑을 받는 기도에 관한 탁월한 책입니다“참되고 완전한 기도는 사랑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성 어거스틴의 말로 시작하는 이 책은 기도는 하나님이 우리를 다양한 장소로 초대하시고 그곳에서 편하게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본향인 하나님의 마음을 여는 열쇠가 기도밖에 없음을 가르쳐 줍니다.리처드 포스터는 이 책에서 기도를 크게 3가지 움직임, 성부 성자 성령의 성 삼위일체적 접근 방법으로 구분합니다. 안과 위 그리고 밖이라는 공간적 은유로 분류된 삼..
2017. 2. 2. 07:54 WAPS
■ WHY JESUS, 왜 예수인가?조정민/두란노 신앙의 길로 들어선 사람들 중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일까?” “예수님을 제대로 믿는 삶은 어떤 삶일까?”에 대하여 한두 번쯤 진지한 고민과 심각한 갈등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왜 예수 믿으세요?” “예수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믿으세요?”라는 질문을 받아본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는 “왜 크리스천들은 예수만이 길이라고 고집해서 세상 사람들을 기독교를 독선적이라고 손가락질 하고 답답하게 만드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제시해 주고 싶은 마음에 베이직교회에서 진행된 12번의 수요강좌를 하나로 묶어낸 책입니다. ”왜 예수인가?”라는 큰 전제를 염두에 두면서 복음, 자유, 기쁨, 은혜, 고난, 거듭남, 제자, 십자가, 부활..
2017. 1. 1. 14:26 WAPS
■ 하나님께 굶주린 삶 존 파이퍼/복있는 사람 “그리스도인의 금식은 하나님을 그리워하는 향수에서 비롯된다”-p21 미국의 대표적 복음주의 리더로 존경 받는 존 파이퍼 목사님은 자신을 "기독교 희락주의자"라고 합니다. 기독교 희락주의는 인간의 제일되는 목적은 영원토록 하나님을 즐거워함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의 대부분의 저서에서는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일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존 파이퍼 목사님의 은 금식에 대해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책입니다. 풍요의 시대를 살아가지만 오히려 결핍의 삶을 살아가는 현대의 우리들에게 하나님을 향한 '자발적 굶주림'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모두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성도의 삶 전체에 걸친 꾸준한 영적 싸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영적 ..
2016. 12. 1. 08:34 WAPS
■ 응답하는 기도유진 피터슨/IVP “시편은 순종의 행위이고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께 대답하는 것이다. 시편의 기도들은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찾는 하나님께 반응하는 것이다. 이 반응들은 놀람의 반응일 때가 많다. 하나님이 우리를 찾으러 오시리라 누가 생각했겠는가? 하나님은 오셔서 말씀하신다. 그분의 말씀은 죄 가운데 있는 우리를 붙들고, 절망 가운데 있는 우리를 찾아내서 은혜로 우리를 사로잡는다.”(p15) 유진 피터슨 목사님의 는 그리스도인들의 기도에 대한 태도와 방법을 시편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유진 목사님은 서문에서 기도를 ‘기술이자 도구’라고 말합니다. 그리나 이 기도의 도구는 “무엇을 하거나 무엇을 얻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존재하고(being) 존재가 되어 가기(becom..
2016. 11. 1. 14:09 WAPS
■ 영광의 무게C.S. 루이스/홍성사"좋은 책들을 읽지 않으면 나쁜 책들을 읽게 될 것이고, 합리적으로 생각하기를 멈춘다면 불합리하게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미적 만족을 거부하면 감각적 만족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C. S. 루이스 「영광의 무게」 중 , p.42 “사라! 일단 무조건 사라!” C. S. 루이스의 책에 대한 어떤 이의 말입니다. 그만큼 그의 책은 오랜 시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그는 본인의 뜻과 다르게 기독교 변증가로 평가 받아 왔습니다. 「순전한 기독교」,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나니아 연대기」 등을 통해 기독교 신앙의 정합성을 설득력 있게 전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처음 그는 문화적 기독교에 의문을 갖고 무신론을 택했습니다. 그렇게 별일 없을 것 같은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