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15. 06:48 묵상/아침묵상
16절.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그 명령하신 대로 계수하니라 창조의 조건대로 살 때에만 인생을 제대로 살 수 있다.하나님은 사랑하시고 우리는 사랑받고,하나님은 지으시고 우리는 지음받고,하나님은 계시하시고 우리는 깨닫고,하나님은 명하시고 우리는 반응하는 것 그것이 창조의 조건이다. 40년 광야의 길은 인생과 역사의 축소판이다.그 광야의 여정을 시작하며,그들의 가문과 위치와 숫자를 헤아려 보라 명하신다.계수하는 행위는 자기 자신과 주변을 둘러보는 일이다.광야 길을 걷기 앞서 이스라엘은 그렇게 창조의 조건을 살펴보고 있다.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어디에 있으며, 우리의 형편은 어떠한가?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창조의 조건을 수락하는 것이다.창조주 하나님, 구원자 그리스도, 그 은혜를 따라 여러 형제들이 ..
2017. 5. 8. 08:33 묵상/아침묵상
4절. 높이 계신 여호와의 능력은 많은 물소리와 바다의 큰 파도보다 위대하시니이다.[유진 피터슨] 1. 하나님이 주권자가 아니라면 정녕 나는 혼돈 속에 사는 것입니다. 이것은 임의와 우연이 우주를 지배하는 것과 같습니다. 2. 반면에 하나님이 통치하신다면, 거기에는 근원적인 질서가 있습니다. 어떤 우연도 순전한 우연이 아니고, 어떤 혼돈도 최후의 상태가 아닙니다. 3. 이 사실을 안다면, 우리는 우리가 누구에게 속했는지 나를 품으신 주권과 소속이 분명해 집니다. 4. 비록 내 현실이 많은 의지와 권세와 영향력 아래에 놓여 산대해도, 처음이자 나중이며 근본이자 궁극이신 한 분 아래 사는 것입니다. ‘높이 계신 여호와만 실재입니다’ [높이 계신 주권자에게로] 5.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을 찾고 있습니다. 심지..
2017. 5. 3. 07:56 묵상/아침묵상
7절. 그의 말이 나로 베는 자를 따라 단 사이에서 이삭을 줍게 하소서 하였고, 아침부터 와서는 잠시 집에서 쉰 외에 지금까지 계속하는 중이니이다[일상]1. 일상(日常)은 우리 인생을 그리는 화포입니다. 인생은 잘 정돈된 무대나 모두가 집중하는 마이크 앞에 서는 일만 있지 않습니다.2.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무대 아래, 아무도 집중하지 않는 공간에서 보냅니다. 그 텅 빈 공간과 시간에서 우리는 인생을 그려갑니다.3. 그냥 두면 외로운 시간일 수 있습니다. 그냥 두면 무의미한 순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상은 우리 영혼의 민낯과 같습니다. 4. 어떤 수식도 필요 없고, 어떤 꾸밈도 없는 그 일상의 시공간 위에 우리의 영혼이 드러납니다. 그 일상의 흰 천 위에 꾸밈없는 얼굴이 드러납니다.[일터]5. 시어..
2017. 5. 2. 08:14 묵상/아침묵상
2절. 그 사람의 이름은 엘리멜렉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요 그의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니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들이더라 그들이 모압 지방에 들어가서 거기 살더니[비유와 상징 이야기]1. 룻기는 부피는 작지만, 질량이 크고 밀도가 높은 행성 같습니다. 하고 싶은 말을 ‘한 이야기’ 안에 집약해 놓았다는 사실을 눈치채야 합니다.2. 이때 사용되는 이야기 방식은 상징과 비유입니다. 룻기는 이야기의 얼개는 단순하지만 우리 삶을 응집한 상징과 비유로 가득합니다.3. 룻기는 이 상징과 비유를 씨줄과 날줄 삼아 만들어진 창조, 구원, 축복의 거대한 융단과 같습니다. 그리고 탁월한 이야기 직조공인 하나님의 방식은 ‘역설’입니다.4. 룻기는 역설로 지어진 아름다운 양탄자입니다. 복잡하지는 않지만, 어..
2017. 4. 27. 11:29 묵상/아침묵상
8절.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대면하여 보다] 1. 하나님을 대면하여 섰을 때 어떤 대화가 오갈까요? 적어도 시시콜콜한 시사 이야기나 안부인사는 아닐 겁니다. 2. 미가 선지자가 전해주는 6장의 메시지에서 하나님과의 대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고픈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4. ‘내가 너희에게 무엇을 잘못했느냐? 너희를 괴롭힌 일이 있더냐? 말을 해 봐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혼을 그 앞에 호출하고 있습니다. 3. 바로 느껴지는 심정은 답답함입니다. 하늘과 땅을 배심원 삼아 하나님은 답답한 마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5. 하나님의 호출을 듣..
2017. 4. 25. 09:18 묵상/아침묵상
10절. 딸 시온이여 해산하는 여인처럼 힘들여 낳을지어다. 이제 네가 성읍에서 나가서 들에 거주하며 또 바벨론까지 이르러 거기서 구원을 얻으리니, 여호와께서 거기서 너를 네 원수들의 손에서 속량하여 내시리라[하나님의 활동 무대] 1. 하나님의 활동 무대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합니다. 그의 숨결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미칩니다. 2. 예언서는 그런 하나님의 일하는 방식을 잘 보여줍니다. 미래의 비전을 오늘에 열어 보이시며, 과거를 진단하고, 오늘을 살아갈 힘을 공급합니다. [비전, 시야의 해방] 3. 오늘의 현실이 답답한 까닭이 무엇입니까? 비전이 없기 때문입니다. 시야의 높이가 삶의 높이입니다. 4. 우리의 시야가 오늘의 벽에 막혀 있기 때문에 우리의 시간은 마치 감옥에 갇혀 있는 것 같습니다. 5..
2017. 4. 24. 08:18 묵상/아침묵상
1절. 그러나 마지막 날이 되어서는 하나님 성전이 있는 산이 모든 산들 위에 굳게 설 것입니다. 그 언덕 같은 산들 위에서 그들을 다스릴 때,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성전으로 몰려들 것입니다. [PT][인간의 역사] 1. 하나님의 세계 속에서 인간의 역할은 어쩌면 기대와 다릅니다. 발전시키고 보전하기보다, 훼방할 때가 많습니다. 2. 세계와 역사는 우리를 통해 더 살기 좋아졌습니까? 아닙니다. 더 복잡해지고, 더 거칠어지고, 더 교만해졌습니다. 3. 원심력 때문에 밀려가는 공처럼 자연상태의 인간은 중심의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4. 이런 경향성을 자유, 기질, 문명… 다양하게 표현하겠지요. 그러나 성경은 그런 경향을 ‘죄’라는 병명으로 진단합니다. [치유의 시간] 5. 모든 성경의 선..
2017. 4. 21. 08:38 묵상/아침묵상
6절. 그들이 말하기를 너희는 예언하지 말라. 이것은 예언할 것이 아니거늘 욕하는 말을 그치지 아니한다 하는 도다.[예언은] 1. 왜 예언이 필요합니까? 적지 않은 성경의 예언서와 선지자들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2. 예언은 앞날을 내다보는 일이 아니라, 과거를 비추는 거울, 오늘 가늠하는 진단서입니다. 3. 앞날에 대한 선언조차도 어제 뿌린 씨앗의 열매이거나 오늘 숨겨놓은 사건의 결과입니다. 4. 어느 날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아무일 없다가도 때가 되면 떨어집니다. 그 때를 경고하는 외침이 예언입니다. [오늘을 말하다] 5. 그러므로 성경의 예언서는 가장 구체적인 오늘을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6. 온몸을 떨게 하는 비관적인 예언도, 멈추고 돌이킨다면 새로운 길이 있다는 희망을 노래합..
2017. 4. 19. 08:40 묵상/아침묵상
49절. 볼찌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하나님의 사랑] 1. 그리스도인들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실체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2. 그 사랑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실현되었고, 우리가 그분 안에 속하였기에 우리를 ‘그리스도인’이라 규정하는 것입니다. 3. 예수를 통한 사랑은 인격적 사랑, 인내하신 사랑입니다. 인격과 인내는 우리의 각오의 결과가 아니라 그분의 신실하신 성품의 결과입니다. 4. 그 사랑의 이야기가 복음서의 줄기이고, 우리는 오늘 그 줄기의 끝부분을 이르렀습니다. 그 마지막 이야기는 어떻게 마무리되고 있을까요? [새롭게 되는 날] 5. 시작이 있다면, 끝도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하나..
2017. 4. 18. 16:07 묵상/아침묵상
36절.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바람이 머물다] 1. 후~. 바람은 꺼져가던 불을 일으키고, 습기 먹은 봄바람은 닫혀있던 꽃망울을 터뜨립니다. 2. 떼어주는 떡을 받자 눈이 열려 예수를 알아 봤습니다. 하지만 즉시 예수는 간 곳 없습니다. 3. 예수는 마치 봄바람처럼 제자의 영혼에 불어 왔고, 마음은 자신도 모르는 새에 열렸습니다. 4. 홀로 두심이 축복입니다. 예수는 추종자가 아니라, 닮은 이가 되길 바라십니다. 이제야 제자 둘은 마음에 다시 지펴진 불을 느낍니다. [불이 타오르다] 5. 길을 잃고 방황하는 이들을 만나면 대부분 열정을 느낄 수 없습니다. 6. 열정이란 흔들림 없는 사실을 경험하고, 그것이 우리 영혼을 터치할 때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