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4. 10:25 묵상/아침묵상
7절.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내 의의 하나님이여] 1. 도로의 중앙선을 실용적 측면에서 평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차들이 좀처럼 접근하지도 않기 때문에 잘 닳지도 않습니다. 2. 하지만 누구도 그 두 줄을 쓸모 없다 말하지 않습니다. 세상에는 존재 그 자체로 영향력을 미치는 것들이 있습니다. 3. 그리스도인들에게 ‘나의 의의 하나님이여’라는 기도는 보이지 않지만 가장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선언입니다. 4. 뒤죽박죽 된 세상 속에서는 요란한 경적 소리보다, 중앙선과 실선과 점선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희는 떨며 범죄하지 말지어다] 5. 기도의 첫 머리로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고백할 때, 이 기도는 ‘주님이 다스리신다’는 선언과 찬..
2016. 11. 3. 09:14 묵상/아침묵상
7절.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뺌을 치시며 이를 꺾으셨나이다.[어둠의 시대] 1. 참 시대가 어렵다고들 말합니다. 과연 그렇습니까? 아닙니다. 어려운 시대가 아니라 어두운 시대입니다. 2. 어려움은 대상과 문제가 구체적이어서 해결하면 되지요. 하지만 어두움은 기체와 같아서 힘껏 상대했지만 마치 허공을 치는 것 같습니다. 3.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것은 짙은 어두움입니다.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어둠은 문제가 아니라 결핍이기 때문입니다. 그간 우리는 결핍되어 있었습니다. [어둠 속의 다윗] 4. 다윗도 지금 깊은 어둠 속에서 던져졌습니다. 반란입니다. 수도 열세고, 당황스런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슬픔의 본질이 아닙니다. 5. 다윗을 넘어뜨린 자가..
2016. 11. 2. 10:26 묵상/아침묵상
1절. 어찌하여 온 나라가 술렁거리며, 어찌하여 온 민족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3절. 하나님과 그가 보낸 구원자를 거역하면서 말하길, “이 족쇄를 벗어던지자. 이 관계를 끊어버리자” 하는가? [PT][왕좌의 게임] 1. 세상의 소란은 왕좌의 게임 때문입니다. 왕이 되려는 자들의 아우성이 개울과 새 소리, 바람 소리를 삼켜버립니다. 2. 겉으로는 왕좌를 지키려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의 엉킴같아 보이지만, 그들의 공통적 기반은 영원한 왕을 향한 탐욕입니다. 3. 본래 자기 것도 아니요, 결국 다다를 수도 없는 것이기에, 그들의 아우성은 소리 없는 외침, 그들의 수고는 허공을 칠 뿐입니다. [탐심이라는 감옥] 4. 탐욕은 관계를 불편해 합니다. 다른 이와 맨 것을 끊고, 관계에서 벗어나는 것을 자유라고 착각합..
2016. 11. 1. 14:05 묵상/아침묵상
3절.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복이란] 1. 복이란 근원적으로 관계입니다. 맺지 말아야 할 관계를 거절하고, 맺어야 할 관계에 머무르는 것이 복입니다. 2. 생명과 맺은 관계는 열매가 있습니다. 하지만 맺은 것이 없거나, 죽은 것과 묶였다면, 바람에 흔적 없이 사라져 버립니다. [떠나야 할 곳] 3. 복 있는 사람은 악인, 죄인, 오만한 자와의 관계를 거절합니다. 이들은 함께 할 대상들이 아닙니다. 4. 이들은 생각과 삶의 방식 그리고 삶의 터전을 병들게 합니다. 꾀가 생각을 대신하고, 길에서 벗어나게 하며, 내 자리 아닌 곳을 탐하게 합니다. 5. 이것이 죄입니다. 이런 삶은 살아 있는 듯하나 죽은 것..
2016. 10. 31. 08:24 묵상/아침묵상
3절. 우리가 앗수르의 구원을 의지하지 아니하며 말을 타지 아니하며 다시는 우리의 손으로 만든 것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의 신이라 하지 아니하오리니 이는 고아가 주로 말미암아 긍휼을 얻음이니이다.[끝이 아니다] 1. 아버지의 책망은 저잣거리의 비난이 아닙니다. 책망이 있다는 것은 오히려 끝나지 않았다는 희망의 증거입니다. 2. 고통은 살아 있다는 방증, 감각이 살아나고 더러운 것과 위험한 것이 분별되기 시작하면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3. 아버지가 아들을 맞기 위해 대문을 활짝 열어 놓듯, 하나님은 두 팔을 펴고, 돌아올 세 가지 길을 말씀하십니다. ‘아직 끝이 아니다. 돌아오라’ 하십니다. [세상을 의지하지 마라] 4. 앗수르는 강대국입니다. 앗수르가 내 뒷배가 된다면 든든할 것 같습니다. 5. 하지만 ..
2016. 10. 28. 08:45 묵상/아침묵상
11:12. … 곧 신실하시고 거룩하신 자에게 대하여 정함이 없도다.[거울을 보다] 1. 성경은 거울입니다. 우리의 마음의 뿌리와 영혼의 민낯을 드러내는 맑은 거울입니다. 2. 선지자의 입에 야곱의 이야기를 담아 오늘의 우리의 모습을 비춰주고 계십니다. 3. 세 가지 민낯이 드러납니다. 낭비하는 삶, 허세를 부리는 삶, 쓸쓸한 삶이 그것입니다. [하나님을 상대하라] 4. 야곱처럼 우리는 쓸모 없는 것을 붙들고 있었습니다. 수고는 많았지만 허공을 치는 삶입니다. 5. 붙들지 않아도 되는 것을 붙들고 씨름하는 것이 정말 낭비입니다. 길을 잃은 야곱은 쓸모 없는 것을 붙들고 있습니다. 6. 이제 우리는 손을 놓고, 돌아와야 합니다. 신기루와 같은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을 상대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먹이신다]..
2016. 10. 26. 09:12 묵상/아침묵상
12절.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공허한 풍성함] 1. 선지자는 마치 노련한 의사처럼 이스라엘의 증상, 곧 죄의 심장부를 면밀히 살피고 있습니다. 2. 선지자는 이 참혹한 현실을 들여다 보면서도, 차분함을 잃지 않고 더 냉정하게 그들의 상태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3. 선지자는 타락한 백성들을 묘사하기 위해 또다시 자연으로부터 하나의 은유를 가져옵니다. 너무 익숙한 포도나무가 그것입니다. 4. 우리의 현실은 마치 풍성한 포도나무와 같습니다. 하지만 공허합니다. 풍성한 것들 가운데 쓸만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나뉘어진 마음] 5. 복잡한 악행들 가운데 공통점이 있습니다..
2016. 10. 25. 11:09 묵상/아침묵상
1절. 이스라엘아. 광란의 파티로 너희 삶을 허비하지 마라. 이교도들과의 파티로 너희 삶을 허비하지 마라. [빗나간 삶]1. 성경에서 말하는 죄는 윤리적 판단이 아닙니다.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용어입니다.2. ‘하나님과의 단절’, ‘길에서 벗어남’, ‘생명의 샘이 마름’ 죄에 대한 이 은유들은 죄와 죽음 그리고 생명에 대한 본질을 짚어 줍니다.3. 길에서 벗어난 것을 죄라고 합니다. 생명 줄에서 끊어졌으니, 그 자체가 죽음이지요. 뿌리가 잘렸다면, 화려한 꽃잎은 사망의 슬픔을 더할 뿐입니다. 4. 무엇이 낭비입니까? ‘마땅히 그렇지 못한 것’이 낭비입니다. 마땅한 것 이상 지불할 때, 마땅한 길을 벗어날 때, 마땅한 일을 하지 못할 때 그 모든 돈과, 시간과 열정이 모두 낭비입니다.5. 집을 나간..
2016. 10. 24. 07:15 묵상/아침묵상
11절. 에브라임은 제단들을 많이 세우고는, 죄짓는데 사용한다. 믿어지느냐? 죄짓기용 제단이라니! [MSg] [양다리] 1. 무엇을 우상숭배라고 합니까? 하나님을 버리고, 완전히 다른 종교를 따르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그런 것은 배교라고 합니다. 2. 우상숭배는 뺄셈이 아니라, 덧셈입니다. 하나님을 완전히 떠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다른 것을 더불어 섬기는 일입니다. 3. 그래서 우상숭배를 음행이라고 은유하는 것입니다. 남편이 있는데,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행위가 우상숭배입니다. 4. 참 신랑을 두고, 금송아지를 신랑이고 부릅니다. 가짜 한상 차려 좋고 ‘맛있게 드세요’라고 초대합니다. 화. 화입니다. [죄짓기용 제단] 5. 금송아지 신상을 쓰레기통에 던져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이라 이..
2016. 10. 22. 09:02 묵상/아침묵상
16절. 그들은 돌아오나 높으신 자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니 속이는 활과 같으며 그들의 지도자들은 그 혀의 거친 말로 말미암아 칼에 엎드러지리니 이것이 애굽 땅에서 조롱거리가 되리라. [재난의 시대] 1. 실로 재난의 시대입니다. 이 시대의 정서는 달궈진 화덕같고, 사람들의 삶은 뒤집지 않은 전병 같습니다. 절제가 없고, 속은 검게 타버렸습니다. 2. 안전한 곳이 없습니다. 삶은 속이는 것이 되어 한번에 무너지기도 합니다. 힘껏 당겼지만, 부러져 손을 상하게 하는 속이는 활과 같습니다. 3. 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시대의 파수꾼이 요청됩니다. 목사님은 이 재난의 시대에 요구되는 예언자적 지도자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4. 우리 모두가 찾으시는 그 사람이 되길 소망하며, 오늘 아침 묵상을 목사님과 공명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