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2. 09:19 묵상/아침묵상
28절.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모든 나라의 주재심이로다[기도의 반전] 1. 기도는 나 개인만의 행동이 아닙니다. 기도는 성령과 함께하는 역사입니다. 2. 그러기에 성도들에게 기도가 불가능한 상황이란 없습니다. 의지적으로 동참하던지, 이끌림을 받던지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3. 이런 까닭에 답답한 현실 속에서 기도가 시작되었어도, 하나님을 만나면 결국 기도의 반전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기도는 우리를 회복시킨다] 4. 기도는 우리의 처음 창조된 상태를 회복시켜 줍니다. 5. 우리는 내 자신이 좋게 느껴지지 않을 때가 너무 많습니다. 실패와 비판을 경험할 때, 낙심의 안개가 무겁게 내려 앉습니다. 6. 이 무거운 의심과 낙심이 안개를 날려버리는 바람이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는 영혼을 창문을 활..
2016. 12. 1. 10:32 묵상/아침묵상
1절. 나는 물같이 쏟아졌으며, 내 모든 뼈는 어그러졌으며, 내 마음은 밀랍 같아서 내 속에서 녹았으며 … 나를 죽음의 진토 속에 두셨나이다 [광야로 부르심] 1. 믿음의 세계는 고난의 무풍지대가 아닙니다. 고난은 누구나 만나는 불가피한 삶의 부분입니다. 2. 성경은 이 고난의 시간을 광야로 비유합니다. 광야는 아무 것도 없는 빈 공간이 아니라, 한 가지가 선명해 지는 공간입니다. 3. 모세, 한나 그리고 엘리야와 예레미야는 이 광야 학교를 통과한 사람입니다. 기도야말로 이 광야학교의 공식 언어입니다. 4. 마치 버림받은 자와 같은 마음으로 드리는 광야의 기도는 불신앙의 신음이 아니라, 믿음의 몸짓입니다. 5. 죽음의 신음이 아니라, 생명의 사인(sign)입니다. 과거 나를 둘러 싸고 있던 모든 거짓의 ..
2016. 11. 30. 10:25 묵상/아침묵상
21절. 내가 전에는 그들의 피흘림 당한 것을 갚아 주지 아니하였거니와 이제는 갚아 주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온에 거하심이니라. [꾸짖음] 1. 죄란 잘못된 생각이 아닙니다. 죄는 중증장애요 하나님과 불화한 상태입니다. 2. 이것이 인간의 조건입니다. 이 장애의 현실은 우리 내면과 주변 어디에나 있습니다. 3. 그러나 우리는 이 현실을 애써 잊으려고 합니다. 꾸짖음은 이 현실에 하나님이 개입하시는 일입니다. 4. 보통은 꾸짖음을 통해 내 삶의 좌표를 확인하고, 내 상태를 점검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내 하나님을 상대하는 법을 알게 됩니다. [돌이킴] 5. 요엘 선지자는 하나님의 목소리. 자기기만에 빠진 우리 내면과 주변을 깨우는 경종입니다. 6. ‘너희는 탈선했다. 그리 살면 안 된다. 돌이키라. 회개하라..
2016. 11. 28. 07:27 묵상/아침묵상
32절.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그때에]1. 예언의 메시지는 단순합니다. 너희는 돌이키라. 2. 그림자를 등진다는 것은 곧 빛으로 향한다는 뜻. 돌이키는 그때에 우리는, 기다리는 님의 극진한 사랑을 만나게 됩니다.3. 돌이킬 때,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보고 따르는 빛은 어둠을 이깁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믿음입니다.4. 그때에 둘러싼 두려움은 안개처럼 흩어집니다. 어둠이더니 빛이 한아름 가득하고, 텅 비어 있더니 흡족함이 흘러 넘칩니다.[야훼의 큰 일]5.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면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무엇보다 먼저 우리는 하나님이 일하..
2016. 11. 26. 07:31 묵상/아침묵상
16절. 백성을 모아 그 모임을 거룩하게 하고 장로들을 모으며 어린이와 젖 먹는 자를 모으며 신랑을 그 방에서 나오게 하며 신부도 그 신방에서 나오게 하고[진노의 날]1. 어둠이 짙게 내리면, 사람들은 당황합니다. 어둠은 두려움을 동반하고, 무겁게 사람들의 어깨를 짓누릅니다.2. 하지만 어둠은 실체가 아니라 빛의 결핍. 어둠의 시대는 빛을 이긴 시대가 아니라, 빛을 기다리는 순간일 뿐입니다.3. 새벽 빛이 동쪽 능선을 넘어오면 곧 어둠은 물러나고, 흔적조차 없이 사라집니다. 어둠과 씨름하는 것처럼 미련한 일은 없습니다.4. 우리는 빛을 구합니다. 내가 빛이 아니니, 동녘을 넘어온 빛이 우리 영혼의 심지에 머무르길 소망할 뿐입니다. [혼인잔치]5. 기쁨이 메말라 버린 시대입니다. 풍악소리는 요란한데 포도주..
2016. 11. 25. 07:53 묵상/아침묵상
14절. 너희는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여 장로들과 이 땅의 모든 주민들을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에 모으고 여호와께 부르짖을지어다. [경고] 1. 문제는 하지 않아서 생긴 것보다, 해서 생긴 일이 많습니다. 결핍은 곤궁할 뿐이지만, 탐욕은 불치병과 같은 종양입니다. 2. 예언자의 메시지는 이렇게 경고합니다. ‘제사장들아’, ‘제단에 수종드는 자들아’, ‘내 하나님께 수종드는 자들아’ 너희는 내 앞에 멈춰라 2. 왜 멈춰야 합니까? 왜 엎드려야 합니까? 너무 열심을 내었습니다. 반대 방향으로 너무 열심히 달려 갔습니다. 4. 예언자의 메시지는 우리를 향한 엄중한 경고입니다. 곁길로 열심히 달린 이 시대의 제사장들은 누구입니까? 복음을 먼저 맡은 우리 믿는 자들 아닙니까? 5. 이 시급한 시대에 우..
2016. 11. 24. 11:46 묵상/아침묵상
1절 브두엘의 아들 요엘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뜻밖의 재난] 1. 재난이 닥치면 하나님에 대한 이해가 흔들립니다. 2. 돌연한 발병이나 죽음, 국가적 재앙, 사회적 대혼란, 개인적 상실, 등을 만나면 평소 하나님에 대해 아무 생각 없이 살던 사람도 단번에 신학자가 됩니다. 3. 그리고 다음과 같은 풍문이 떠돕니다. ‘하나님은 없다’, ‘하나님께서 진노하셨다’, ‘그 동안 참으셨던 것이 이제 폭발하셨다’ [예언자의 직무] 4. 예언자의 직무는 바로 이런 재앙의 순간에 일어나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명확히 밝히는 일입니다. 5. 좋은 예언자, 다시 말해 진정한 예언자는 그 재난을, 사람들을 그 동안 묶여 있던 사슬에서 풀려나는 방편으로 삼습니다. 6. 그런 의미에서 요엘은 훌륭한 예언자입니다. 이스..
2016. 11. 23. 10:06 묵상/아침묵상
1절 여호와여 왕이 주의 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크게 즐거워하리이다. [말미암아] 1. ‘이유가 있는 삶’은 마당에 깊은 샘을 둔 집주인과 같습니다. 2. 깊은 샘은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겨울에도 얼지 않으니, 이치를 다 깨닫지 못해도 근심이 없습니다. 3. 세상에서는 이겨도 불안하고, 져도 낙심되는 곳입니다. 그곳에는 싸움이 그칠 날이 없습니다. 4. ‘말미암아’는 기도의 언어입니다. 세상에서 내가 이긴 까닭을 아는 것, 그것은 우리를 다른 차원으로 인도합니다. [지극한 복] 5. 무엇으로 만족할 수 있겠습니까? 세상에는 만족이 없습니다. 6. 무엇에 대해 ‘지극하다’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표면에서 만나는 일에는 지극함이 없습니다. 7. 지극한 복은 깊은 영혼의 샘에서 솟..
2016. 11. 22. 11:33 묵상/아침묵상
8절. 그들은 비틀거리며 엎드러지고 우리는 일어나 바로 서도다 [기억의 허리띠] 1. 전쟁이 없는 삶이란 없습니다. 불완전한 우리는 이런 씨름을 통해서 더 단단해지고,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갑니다. 2. 믿는 사람들의 싸움에는 세 가지 측면이 있지요. 나 자신, 죄 그리고 이 시대입니다. 우리는 늘 이들과의 전쟁에 직면합니다. 3. 다윗은 전쟁에 나서며, 싸움의 배후에 계신 진정한 왕을 기억합니다. 하나님과 함께라면 우리는 제로가 아닙니다. 4. 도우셨던 순간들, 붙드셨던 시간들을 기억합니다. 우리를 높이 드셨던 기억들은 새로 만나는 씨름에 앞서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언약의 깃발] 5. 함께하셨던 기억이 전쟁에 나서는 허리띠라면, 이미 확증하신 언약들은 승리의 깃발입니다. 6. 깃발은 싸움의 전략..
2016. 11. 21. 08:46 묵상/아침묵상
3절.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하늘을 보다] 1. 시인은 눈을 듭니다. 높은 하늘은 하나님의 영광을 말하고, 너른 수평선에 하나님의 솜씨를 증거합니다. 2. 해가 뜨면 빛과 함께 하나님의 정직함을 교훈하고, 달이 뜨면 하나님의 순결함과 섬세함에 눈을 뜨게 합니다. 3. 침묵은 그분만의 소리. 글자도 없고, 말도 없고, 들리는 소리 하나 없지만, 소리 없는 진리는 어디나 가득합니다. 4. 만물은 그분의 언어. 나무와 바위는 닿소리가 되고, 별과 바람은 홀소리가 되어 하늘 이 끝에게서 저 끝까지 그분의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말씀을 읽다] 5. 시인은 말씀을 폅니다. 펼쳐진 말씀은 온전하여 우리 삶을 회복을 말하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