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9. 09:40 묵상/아침묵상
9절. 그러면 어떠하냐 우리는 나으냐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에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다 죄 아래에 있다] 1. 기본적으로 우리는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모두 똑 같은 조건에서 출발합니다. 2. 예외가 있을까요? 없습니다.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이라는 말은 혈통뿐 아니라, 남녀노소 모든 인류를 말합니다. 3. 성경은 더할 나위 없이 분명하게 진단합니다. 우리는 다 죄인으로 출발합니다. [하나님의 심판대] 4. 죄인이라는 말은 과거를 들추는 험담이 아니라, 현재 우리의 상태를 진단하는 말입니다. 5. 재판장의 모습을 그리는 삽화가처럼 바울은 지금 우리의 모습을 스케치하고 있는데… 6.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10) 바울은 지금 우리를 하나님의 심판대에 올려 놓..
2016. 9. 8. 08:17 묵상/아침묵상
3절. 여러분은 그들이 신실하지 못했다고 해서 하나님도 신실하기를 포기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Msg][먼저 된 자들의 부끄러움] 1. 유대인들의 독특성과 영광은 그들이 말씀의 담지자들이었다는 점입니다. 2. 먼저 말씀을 받고, 이 세상에서 그 진리를 담는 그릇이 되었다는 것은 특권임과 동시에 책임을 수반합니다. 3. 그런데 진리를 담고 있는 그릇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이 특권에 취해, 책임을 저버렸습니다. 4. 바울은 말합니다. ‘그들이 신실하지 못했다고, 하나님의 신실함도 변질됩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의 신실함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신실함] 5. 신실함은 상대적인 것인 아닙니다. 신실함은 환경에 따라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6. 신실함은 상황에 따라 철회될..
2016. 9. 7. 11:24 묵상/아침묵상
28-29절. 여러분을 유대인으로 만들어 주는 것은 여러분 마음에 새겨진 하나님의 표지이지, 여러분 피부에 새겨진 칼자국이 아닙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이지, 율법 전문가들한테 인정받는 것이 아닙니다. [Msg][자기분열] 1. ‘자기분열’(dissociation)은 인류에게 가장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2. 자기 영혼에 담겨있는 것과 현실에서 드러나는 삶이 완전히 다른 것, 이것이 ‘자기분열’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3. 이 치명적 질병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증상의 시작은 에덴동산이었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이 되고자 했죠. 4. 인간이 왜 굳이 하나님이 되어야 할까요? 탐심이 넘쳐버렸고, 길을 잃었습니다. 이렇게 길을 잃어버린 상태를 성경은 ‘죄’라고 합니다. ..
2016. 9. 6. 08:34 묵상/아침묵상
9절. 악을 행하는 각 사람의 영에는 환난과 곤고가 있으리니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며 [각 사람의 영에는] 1. 실존하지만 보이지 않는 것도 많습니다. 영혼이 대표적인 것입니다. 2. 우리는 자주 영혼을 사랑이나 열정, 분노 등과 비슷한 것쯤으로 생각합니다. 3. 정서들은 상호작용에 따른 현상이지만, 영혼은 실존하는 실체입니다. 4. 우리는 자주 영혼의 존재를 잊고 삽니다. 영혼과 육체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도 무시할 때가 많습니다. [영혼을 통해 소통하심] 5. 인간조건의 가장 기본은 이 영혼과 하나님입니다. 6. 하나님은 우리를 빚으시고, 영혼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영혼을 통해 소통하십니다. 7. 우리를 구원하시고, 복 주시고, 필요를 채우시고, 사랑하십니다. 이는 본..
2016. 9. 5. 07:24 묵상/아침묵상
1절. 그들은 그렇게 어둠 속으로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그들에게 손가락질할 만한 고상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면, 생각을 바꾸십시오. 누군가를 비난할 때마다, 여러분은 자신을 정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남을 판단하고 비난하는 것은 자신의 죄와 잘못이 발각되는 것을 모면해 보려는 흔한 술책입니다. (Msg) [자유로운 복음] 1. 우리는 심판자가 아닙니다. 이것은 성경이 말하는 분명한 사실이죠. 2. 우리가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없다거나, 모든 것이 상대적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3. 우리는 진리를 알고, 거짓의 못난 것이 무엇인 줄 압니다. 하지만 진리는 상대방을 옭아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4.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일은 미움의 사슬..
2016. 9. 3. 09:35 묵상/아침묵상
28절. 그들이 하나님 인정하기를 귀찮아하자, 하나님도 그들에게 간섭하기를 그만두시고 제멋대로 살도록 내버려 두셨습니다.(Msg)[주님 당신은 누구입니까?] 1. 하나님 없이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생각, 이것이 모든 죄악의 시작입니다. 2. 빛 가운데에서 들려오는 예수의 음성을 들은 바울은 두려움 속에서 이렇게 묻습니다. 3. “주님. 당신은 누구십니까?” 그는 잘못된 길에 서 있었습니다. 그에겐 다른 것은 다 있었지만, 정작 하나님이 없었습니다. 4. 하나님을 몰랐기에, 율법도, 그의 열심도 잘못된 것이었고, 주님을 오해했기에 그의 모든 지식도 짐이 되었습니다. [붙들고 계신 손] 5. 홀로 서 있는 인생은 없습니다. 6. 비탈길의 수레는 홀로 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버팀목과 쇄기가 아래에서 당기는..
2016. 9. 2. 10:26 묵상/아침묵상
17절. 사람들을 바로 세워 주시는 하나님의 길은 믿음의 행위 안에서 드러납니다. 이는 성경이 늘 말해 온 것과도 일치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하나님 앞에 바로 세워진 사람은 참으로 살 것이다". (Msg)[길에서 벗어남] 1. 늘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 속에 '길(the way)'이 있다고 말합니다. 또 하나의 선언은 모든 인간이 이 길에서 벗어 났다는 사실입니다. 2. 성경에서 우리를 '죄인'이라고 선언하는 이유는 윤리적 판결이 아닙니다. 단 한 가지, 우리가 이 길에서 벗어난 상태를 말합니다. 3. 길에서 벗어난 것, 그것을 죄라고 부르는 까닭입니다. 모든 사람이 이 길에서 벗어 났기에 온전함에 이를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4. 주저 앉거나, 뒤로 물러날 것이 아니라면 우리에겐 그 길에 바로..
2016. 8. 31. 08:47 묵상/아침묵상
29-30절. 이 일 후에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백십 세에 죽으매, 그들이 그를 그의 기업의 경내 딤낫 세라에 장사하였으니 딤낫 세라는 에브라임 산지 가아스 산 북쪽이었더라. [백십 세에 죽으매] 1. '진화론적 사고'는 생물학뿐만 아니라, 사회학과 경제학 등 많은 학문의 발전에 논리적 디딤돌이 되었다. 2. 모든 것을 설명해 줄 것 같은 이 매력적인 가설. 신념과 성향을 떠나 도무지 동의할 수 없는 한 가지는 '발전'이라는 방향성이다. 3. 어제보다 내일이 더 좋을 것이라는 '발전적 진보'는 '진화론적 사고'의 근간이다. 과연 그런가? 우리는 어제보다 더 발전하고 있는가? 4. 내리막을 말할 수 없는 끝없는 진화, 그것은 누구도 마침표를 찍을 수 없는 허무한 판타지다. 5. 우리가 경험하는..
2016. 8. 30. 10:16 묵상/아침묵상
14절.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그러므로 이제는] 1. 강 저쪽, 우리들이 살았던 시점을 기억하는 것은 그 땅에 미련이 있어서가 아니다. 그 때의 기억은 오늘의 어떠함을 더 선명하게 해 준다. 2. 과거의 시점에서 오늘의 순간으로 선을 그으면 미래의 길이 어렴풋하게 보인다. 과거의 그 절망이 오늘의 시간으로 인도했다. 3. 우린 홀로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너온 사람들. 시간은 연속이지만 강을 건너온 사람들에겐 '전에는'과 '이제는'이 확연히 구분된다. 4. '그러므로 이제는'이란 표현은 신비하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주는 말이고, 새생명의 삶을 시작하는 탯줄과 같다. [온전..
2016. 8. 29. 07:36 묵상/아침묵상
2절. 여호수아가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옛적에 너희의 조상들 곧 아브라함의 아버지, 나홀의 아버지 데라가 강 저쪽에 거주하여 다른 신들을 섬겼으나[옛적에 너희는] 1. 여호수아의 고별설교는 옛적, 우리들이 살았던 시점을 확인하면서 시작한다. 2. 강 저쪽에 거주하며 다른 신을 섬기던 사람들이 우리다. 주목 받지 못하던 땅이고, 이방 우상쟁이의 후손이다. 3. 우리는 오랫동안 종이었고, 광야를 지나왔으며, 이기심에 많이 다퉜으며, 어느 곳에서든 환영 받지 못하던 사람들이다. 4. 우리는 본질상 희망과 거리가 먼 사람들이다. 이런 형편없는 우리를 불러 하나님은 그의 백성으로 삼으셨다. [나는 너희를 건져내었으므로] 5. 이 고별설교를 듣는 회중은 그때 이스라엘..